"최근 누구나 마음이 편해야 하는 근무공간에서 여러 청년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공간은 누군가의 일터이기도 하고 소비자에게 판매가 될 빵을 만드는 공장이기도, 하루에도 수만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기도 합니다. ... ACT! 또한 기사를 읽는 모두에게 안전한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가 지금 “가치importance” 혹은 다큐멘터리가 항상 그렇다고 비난받는 그 비슷한 어떤 것도 언급하고 있지 않음에 주목해야 한다. “이러이러한 것이 ‘가치 있으니까’ 수상하면 좋겠다고?” 그렇게 따지면 예능은? 주목 받아야, 인정 받아야 하는 영화들을 무시하는 작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50주년을 맞이하는 미디어센터, 미국 뉴욕 DCTV - 교육, 제작, 상영이 어우러지는 시민의 공간
미디어인터내셔널
"멀리 있는 미국의 미디어센터인 DCTV의 50주년은 새롭게 다가온다. 우리와는 무관할 것 같지만 DCTV와의 인연은 한국의 독립영화와 미디어 활동과도 닿아있었다. DCTV가 어떻게 50년 간 미디어센터를 운영해올 수 있었으며, 현재 어떤 모습으로 시민의 곁에 자리 잡았는지 들여다보자."
"이런 사례를 생각하면 보는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집단기억을 고려해야 하는 건 맞는데, 일개 사회 구성원일 뿐인 내가 타인의 의견이나 기억을 다 고려한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은 들지 않는다. 그나마 영화 <성덕>의 존재가 위안이 된 것은,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그때그때 나름대로의 최선에 다가갈 수는 있을 거라는 희망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잘난 것 하나 없는 ‘나’도 하는 것을 보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산을 포함한 소도시에서 작지만 단단한 많은 영화공동체가 등장하여 척박한 영화문화, 인프라라는 말을 쓸 일이 줄었으면 좋겠다. 넓고 평온하며 윤기 나는 토양 위에서 좋은 영화들이 맘껏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
완벽함을 거부하고 당사자의 언어로 외친다, ‘우리는 미쳤다!’ - 1인 프로덕션 <미친 존재감> 독립기획자 손성연 인터뷰
인터뷰
"모두에게 뭔가 선택권과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전문적인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비장애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너무 크고 예술계에 진입하는 것도 되게 진입 장벽이 커요. 특히 예를 들면 정신장애인이 어떤 기획서를 쓰고 이런 과정들이 기회들이 너무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용기는 그다음에 그 사람들이 선택하는 문제이고 일단 기회가 너무 없다, 그리고 미학적인 기준도 비장애 중심주의여서 대안적인 새로운 가치평가 기준이라는 것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담론의 끝이 아닌 시작점이 되고 싶은 유튜브 채널 '담롱' - 구성원 윤오, 수달, 람지, 묵자, 테디와 함께
인터뷰
"저 사람이 나와 어느 정도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구나, 저 사람은 아군이구나.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뭔가 연대 셔츠 입고 있거나 이러면 그 마음이 좋잖아요. 그냥 일상을 살아가다가 같은 편을 스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편이 많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좋으니까 그냥 보고 있으면 그런 마음이 드는 채널이 되면 좋겠어요."
"그렇게 다듬어지며 만들어진 서사속의 인물은 필시 삶 속의 그 인물과는 다르게 편집되어 있을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대단한 편집이라고도 생각치는 않는다. 우리는 모두 보고싶은 것만을 보고, 보여주고싶은 것만을 보여주니까. 때론 부모의 몰랐던 과거를 알게 되기도 하고, 몰랐던 친구의 아픔을 뒤늦게 알게 되기도 한다. 삶의 플롯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원체험들을 우리는 기억속에서 편집하여 자신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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