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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0문 10답! - 신원(청년인문학모임 후레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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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22. 10. 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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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난 것 같아도, 이어지는 현실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시기입니다. 같이 크게 꿈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CT! 132 Re:ACT! 2022.10.19]

 

ACT! 10 10!

신원(청년인문학모임 후레자식들)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요즘 자기소개가 제일 어려운 한량입니다. 교육•예술 분야에서 프리랜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어요. 서울 노원에서 주민조직가로 활동해왔습니다. 현재는 지역 청년조직인 <후레자식들>에 함께해요.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 ACT!] 알게 되었나요?

- 절친인 이세린(ACT! 편집위원)을 통해 다큐멘터리 <길모퉁이 가게> 리뷰를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눈에 들어와 종종 곁눈질해요.

 

3.  [ACT!]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멋진 작업! 국경과 분야를 넘나들며 미디어 운동의 다양한 현주소를 공유하니깐요. 혼자는 접근하기 어려운 내용도 발견해주어 고마운?

 

4.  [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어… 앞에선 컴퓨터 붙잡고 뒤에선 팔뚝질할 것 같은(웃음)

 

5.  지난호 기사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 지역•현장에만 있으면 하던 일만 하고 시각도 좁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번에 읽으면서 잊고 있던 느낌이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아, 이런 현장들도 이런 사람들도 있었지.

닷페이스는 주민들과 대화할 때 제 생각을 구체적인 목소리로 전달해준 미디어였는데. <6년,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읽으면서 부채감이 들었어요. 그토록 고마웠음에도 제가 보탠 것은 조금도 없었거든요. 게으름을 자각하며, 필요한 여러 곳에 더 마음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슬픔의 케이팝 파티> 인터뷰는 케이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재인식하게 해주었고, <말 없이 말하는 얼굴들>은 동물해방에 대한 저의 의문에 변화를 자극했습니다. <큐앤아이> 인터뷰에선 과거 활동에서 겪은 고민이 떠올라 깊이 공감하며 읽었어요.

 

6.  [ACT!]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 이미 알차요! 막 하나 떠오른 건, 미디어의 주체들이 연결되는 좌담회? <다큐멘터리를 퀴어링>처럼, 다양한 현장의 여러 목소리가 서로 얽히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가 [ACT!]의 관점으로 기획되면 재밌을 것 같아요. 퀴어 유튜버, 마을미디어, 사이버 렉카 등등.

 

7.  [ACT!]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 주변에 영상을 제작하거나 미디어에 관심을 둔 지인들. 이번을 기회 삼아 열심히 공유해볼게요.

 

8.  [ACT!]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해온 일이 공동체 조직화인지라,,ㅎ 독자모임을 구성하면 어떨까요? 월별이나 분기별로 함께 읽어도 유익할 것 같아요. 하지만 편집위의 여.. 여력이 있을까… 후원회도 그렇고, 독자들이 [ACT!]에 능동적으로 함께할 방안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소중해요. 하지만 너무 큰 부담은 아니시길. 앞으로도 있어 주었으면.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다 끝난 것 같아도, 이어지는 현실을 끊임없이 마주하는 시기입니다. 같이 크게 꿈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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