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영화를 공부한 친구들이 모여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해파리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영화에 관한 글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및 독립영화 상영 기획과 관련된 프로젝트성 글을 위주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알게 되었나요?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발간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는 유익한 강의가 많이 열려서 종종 수업을 듣곤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ACT!]는 영화 공부를 하며 (특히 한국독립다큐멘터리) 관련 자료 서치를 하다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의 미디어 운동에 관한 현 쟁점을 가장 가까이서 담는 매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지형을 다양하게 범주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스크린을 넘어서는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4. [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용감하고 씩씩합니다. 발언하고, 그 발언에 생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것들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5. 지난 호 기사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길라잡이 섹션의 [너도 멸종되지 않게 조심해]와 이슈와 현장 섹션의 [우리가 아카데미 극장을 지키는 이유 - 원주 ‘아카데미의 친구들'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를 매년 가는 사람들이라면 느낄 수밖에 없는 근래 영화제에 관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사였고, 주차 공간을 위해 영화관을 철거하겠다는 선택과 아무런 논의 없이 철거를 감행하고 있는 현시점에 분노하게 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다시 인터뷰를 읽으니 더욱 암담합니다. 멸종이란 뭘까? 정말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있는듯 합니다. 당연한 시민의 권리들이.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다양한 미디어 지형 내에서 실천, 운동하고 있는 각자의 자리가 궁금합니다. 그들의 동력과 그것을 지켜 가는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ACT!]는 발굴에 정말 능한 것 같아요.
7. [ACT!]를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영화를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8. [ACT!]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어렵다… 뭐든지 답은 꾸준히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CT!]도, [해파리]도 함께 멸종되지 않게 활동해 봐요.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영화라는 바다에 둥실둥실 떠 있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비겁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종종 듭니다. 그러면서도 떠다니다 보면 어디에 도착해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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