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롭게 계속해내는 것에 대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ACT!」의 꾸준함을 지켜나가겠습니다."
[ACT! 119호 Re:ACT! 2020.04.10.]
ACT! 10문 10답!
김세영 (ACT! 신임 편집위원)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신임편집위원 김세영입니다. 2019년 미디액트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 28기>를 수강하며 여남 관계과 페미니스트로서의 제 고민을 다룬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습니다. 지금은 미디액트 창작지원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ACT!」 편입위원으로 함께하고 있는데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2. 어떻게 「ACT!」를 알게 되었나요?
- 다큐 수업 중 미디액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셨을 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수업을 들으러 오면 어떤 글이 실려 있는지 종종 살펴봤습니다. 그러다 작년 10월 발행된 116호 Me,Dear(*주1)에 글을 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ACT!」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반가움과 동시에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미디어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미디어 관련 사회 이슈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4. 「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꾸준하지만 머물러있지는 않은 유연함.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참 죄송스럽게도 지난 호를 통해 이강길 감독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이강길 감독님에 대해 써주셨는데, 그 중 안창규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님의 글(*주2)에서 이강길 감독님의 말씀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다큐멘터리를 하는 사람들은 남의 아픔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 - 인터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이강길 감독은 사람 좋아하고 따뜻하고 정 많은 사람이었다.”(안창규)
남의 아픔을 먹고 사는 사람으로 살아갔던 사람의 삶은 어떠했을지 저로서는 짐작도 못하겠지만 그 세월이 참 고단하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 최근 N번방 사건과 관련하여 디지털 성폭력과 미디어 젠더 의식에 대해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7. 「ACT!」를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 함께 오랫동안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와 같이 미디어를 전공한 친구들이라 재밌게 읽을 것 같습니다. 또 매번 모임마다 어떤 책을 선정해도 각자 본인만의 시각과 다양한 의견들을 들려주기 때문에 ACT!에 대해서 어떤 감상과 이야기를 해줄지 궁금하네요.
8. 「ACT!」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현재 발행되고 있는 기사들을 이미지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어 공유해보면 어떨까요? 혹은 글 외에 만화나 그림 등의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하는 코너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에게 하는 말인 것 같기도 하여 고민됩니다만, 항상 새롭게 계속해내는 것에 대해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ACT!」의 꾸준함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
1) [ACT! 118호] 카메라를 든 어부 (안창규, 2020.02)
https://actmediact.tistory.com/1439
2) [ACT! 116호] 이런 세상에서 우리와 나 (김세영,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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