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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13호 이슈와 현장] 동반 성장과 연대의 장,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이슈와 현장

by ACT! acteditor 2019.03.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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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미디어교육자협회는 참여적 미디어교육의 활성화와 미디어교육자 권리 실현을 위해 결성된 교육공동체입니다. 2017년 5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2018년 2월 창립했습니다. 아래 원고를 통해 그간의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ACT! 105호 미디어교육 교사의 연대를 선언하다(17년 9월호) 

ACT! 108호 미디어교육자협회 창립식 현장(18년 3월호)




[ACT! 113호 2019.03.14.]


동반 성장과 연대의 장,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고영준(미디어교육자)


  지난 1월 12일 ‘미디어교육자 워크숍’이 열렸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미디어교육자협회(https://mediaeducator.modoo.at)와 전북미디어센터교육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고 미디액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함께 했다. 미디어교육 교사의 현장에서의 고민과 교육 사례, 처우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자리는 전국에서 미디어교육 교강사와 기획자, 활동가 등 관계자 60여명이 모여 진행되었다. 미디어교육 교사의 동반 성장과 연대의 장이 되었던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현장을 소개한다.


▲ 변화와 혁신의 시대, 미디어교육자로 살아남기 –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2019.1.12.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워크숍은 전국 미디어교육자들의 만남의 자리가 한동안 부재했다는 것, 미디어교육 수요 확대와 교사 증가 현황과는 달리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 현재 추진 중인 ‘미디어교육 지원법’에 대해 현장에 있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소외되고 있다는 것 등에 따른 연대와 만남의 필요성에서 준비되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 미디어교육자로 살아남기’라는 제목으로 만난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은 1부 <1인 미디어시대, 미디어가 되기 위한 생존법 - 강연>, 2부 <변화와 혁신의 시대, 미디어교육자로 살아남기 - 발제>, 3부 <생존과 발전을 위한 생기발랄  talk & talk - 토론>의 3개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장주일 미디어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된 첫 번째 섹션에서는 유튜브로 대변되는 1인 미디어의 현황과 특징, 교육 사례, 교사로서 1인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발제와 토의로 진행된 두 번째 섹션은 5명의 교강사들이 각기 ‘교육철학, 교육실천, 자기계발, 직업안정성, 실천의 과제’를 키워드로 교육 현장과 삶에서 미디어교육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 변화와 혁신의 시대, 미디어교육자로 살아남기 –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2019.1.12.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발표자 경희령(완주공동체미디어센터)은 ‘교육철학 - 미디어교육 실천으로 살아남기’를 통해, 요즘처럼 다양한 미디어교육으로 참여자의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과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어교육 교사에게 필요한 건 교육 철학이라 말하며,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으로는 “빠른 미디어 환경 변화로 인해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트렌드에 맞게 학습해야 하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 흐름에 교사가 방향성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교사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디어교육 교사의 기획 및 연구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실천 - 나의 미교 이야기’의 김수목(서울‧경기지역 미디어교사)은 안산에서의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미디어운동에서부터 활동이 시작된 김수목 교사는 안산 교육 참여자들의 활동이 확대될 수 있었던 이유로 주민들의 끈끈한 커뮤니티, 유대감과 결속감,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하는 행동, 서로 허용하고 존중하는 태도 등을 언급했다. 교사 활동을 하면서 찾아오는 불안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힘이 된다고 말하며,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디어교사는 어떻게 변화해야할까의 질문으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발표자 한은진(강릉지역 미디어교사)은 ‘자기계발 - 가짜뉴스와 크리에이터 속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정하며, 자기계발을 위해 교사가 교육을 받는 이유로 호기심, 더 나은 교육에 대한 열망, 불안감을 예로 들었다. 교사의 역량 강화 비법으로는 새로운 교육 내용 수강, 연수프로그램, 연구모임, 관련서적 참고 등을 제시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미디어교사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교육철학, 미디어리터러시, 교수법, 기술 활용, 의사소통, 시대변화적응을 중요시했다. 더불어, 미디어센터와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강사 관련 워크숍도 소개되었다. 


  ‘직업안정성 - 교사와 활동가 사이에서 살아남기’를 발표한 박진철(전주지역 미디어교사)은 직업의 안정성에 대해 양적, 질적, 내용적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양적인 안정성으로는 미디어교육의 수요가 일정하고 변화가 예측 가능해야 하는 것, 미디어센터와의 소통, 교육 현장에 대한 교사의 자세와 책임의 필요성을, 질적인 안정성으로는 기관에서 교육 관련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재능기부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내용적 안정성으로는 교강사 개인과 미디어센터가 교육철학을 함께 세워 나가야 하고 교사양성과정 안에서 좀 더 교육철학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마지막 주제 발표 ‘실천과 과제 - 미디어교육자의 연대와 새로운 실천’에서 이수미 미디어교육자협회 대표는 여러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이 오늘날 한국 미디어교육의 발전 자양분이 되었다고 말하며, 미디어교육 활성화와는 달리 교육 전반에 있어 교육자의 목소리는 반영되지 못 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토로했다. 관련해서 미디어교육자의 자발적 연대, 교류 등을 강조했고 교육자의 권리 실현을 위해 교육자 스스로 목소리를 높여야 되는 점을 언급했다.


▲ 변화와 혁신의 시대, 미디어교육자로 살아남기 –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2019.1.12.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워크숍 참여자들의 교류와 토의를 위한 세 번째 섹션은 자기계발, 직업안정성, 교육철학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모둠별 자유로운 토론과 발표로 진행된 섹션에서 자기계발에는 최근 다양해지는 미디어교육 영역 안에서 교사들이 중심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의견을 나눴고 보수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직업안정성과 관련해서는 교사들의 경력이나 임금에 있어서 전국 단위의 통일된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고 직업안정성을 위해 교사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이나 유관 기관, 교육자협회의 역할이 요구되었다. 교육철학 부문은 교육자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미디어센터, 기관 등과의 소통이 필요함을 점검하였고 본 워크숍처럼 미디어교육자가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의 의미에 대해 공감했다.


▲ 변화와 혁신의 시대, 미디어교육자로 살아남기 –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 

2019.1.12.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사진 제공 및 촬영: 고영준, 김수연)



  2019 미디어교육자 워크숍에서 참여자간에 가장 많이 나온 말은 현장, 자기계발, 고민, 불안이라는 단어였다. 그리고 만남의 과정 안에서 이러한 생각이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고민임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공동의 주제였다. 향후 지속될 미디어교육자의 연대와 동반 성장을 기대하며 마음 가득 응원한다. □




글쓴이. 고영준(이칸도, 미디어교육자)



- 공동체미디어교육과 활동을 정말 많이 완전 너무 진심 좋아한다. 교육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고민에 빠질 때는 참여자들로부터 힘을 얻고 참여자들과 함께 하면서 웃음을 찾는다. 만일 내가, 공동체미디어를 알지 못 했다면 과연........ 글쎄다. I ♡ 공동체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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