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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31호 미디어운동] 대중 캠페인 기획: 한미 FTA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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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 acteditor 2016. 8.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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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캠페인 기획: 한미 FTA를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이윤이

 

 

한미 FTA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당신은 무엇을 느끼는가? 그리고 필요한 행동은 무엇인가? 이 글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먼저 달력을 보자. 충격적인 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은 6월9일에 시작하여 7월 10일에 끝난다. FTA 미국 본협상이 마무리되는 6월 9일이 바로 월드컵 개막일이다. 우리의 눈과 귀가 축구공에 꽂혀 있을 때 한미 FTA는 뒷구멍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서울 본협상은 어떤가? 본협상 개시일은 월드컵 마지막 결승전이 치루어지는 날이다. 우리시각으로 7월 10일. 서울 본 협상은 미국 쪽 협상안을 그대로 승인하는 요식 행위일테니 협상안은 초고속 통과시키고 이튿날부터 관광 다니고 불고기나 먹는 것이다.

 

이런 날을 국치일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있는 힘을 다해 늑대가 나타났다고 알려야 할 것이다. 주류 방송과 언론은 월드컵 광고 장사에 목을 매고 기업이 월드컵 마케팅에 열을 올릴 때 노무현은 늑대들을 초대하고 정신 나간 대중의 간과 쓸개를 빼어 상다리가 휘어지게 진상을 할 것이다. 다시 한번 물어보자 무엇을 할 것인가?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1) 대중은 이 위기의 일정을 알아야한다. 2) 대중이 취할 액션을 알려야한다 3) 그리고 이 액션은 대중 쪽에선 실행하기 쉽고 정부엔 강한 타격을 입혀야 한다. 4) 531 지방선거와 월드컵의 고음을 뚫고 분노한 대중의 함성을 폭발시켜야 한다.

 

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 연동되는 거대한 대중 (백만 이상) 투쟁의 일정과 액션을 짜기 위해 다음과 같이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일정

단계

위험을 느끼고

때와 장소를 알고

행동하고

연대한다

4월

 - 30일

눈치
채고

 

 

 

5월

- 7일

집중
하고

1차 옐로 카드 배포 전파

(핸드폰, 인터넷, 거리)

1차 경고

5월

8 - 21일

각성
하고

2차 옐로 카드 배포 전파

(핸드폰, 인터넷, 거리)

2차경고

최후 통첩 집회

5/6월

22 - 4일

심판
한다

최종 심판 레드 카드 배포 전파

(핸드폰, 인터넷, 거리)

심판

최후 심판 집회

 

심판의 눈으로 이 도표를 보라. 당신은 옐로카드 두 개와 레드카드 한 개를 들고 있으며 이 카드를 한 번씩 사용하여 파울 하는 선수와 감독들을 심판 하는 것이다. 거리엔 대규모의 옐로카드와 레드카드가 붙을 것이다. 클수록 좋다. 가두에서 대중의 싸인을 받아 제작된 카드라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거대하게 제작된 카드는 특별히 청와대와 미대사관에서 잘 보이는 곳에 걸거나 시위에 들고 행진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애드벌룬을 띄워 경고의 의미를 하늘 높이 보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디가 좋을까? 아래 사진을 보면서 적절한 위치를 생각해보라. 그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당신을 생각해보라.

 


광화문과 종로 위성 조망_옥외 대형 스크린이 있는 위치


청와대에서 광화문 남산 방면 조망

 

 

거리에 나서지 않는다하더라도 대중 행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핸드폰에 카메라를 이용해 붉은 색을 촬영하고 이를 바탕화면에 깔고 높이 들어보라! 이것이 레드카드다. 시위대의 붉은 색 깃발을 찍어 친구들에게 발송해보라! “Be The Red!”는 이제 새로운 의미를 띄게 될 것이다. 바로 “심판!”, “퇴장!”이다. 짧은 기간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인터넷과 거리로 불러 모아야 한다.

 

 

미디어 운동은 한미 FTA 저지의 주요한 일정과 장소 그리고 다가올 사건을 대중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려야한다. 미디어 활동가들은 빠르고 조직된 행동을 수행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되는 새로운 연대의 틀을 짜야 할 것이다.

 

한미 FTA의 일정이 적힌 달력을 배포하거나 일정에 관련된 영상물을 제작해야 하고 각 부문과 개인의 10년 전의 모습 그리고 10년 후의 모습을 통해 바로 지금이 미래를 좌우할 시간임을 알려야 한다. 하여 대중은 지금의 박지성이 아닌 10년 후의 박지성을 걱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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