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새로운 ACT!가 여러분과 만납니다. | |
2007년 첫 번째 ACT!를 받아보시는 여러분, 지난 시기에 대한 평가와 2007년 계획을 논의하면서, ACT! 편집위원회는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발간 당시 “긴급하고도 긴요하게 요구되는 미디어운동의 이론적 실천, 실천에 대한 이론 혹은 실천을 위한 전략, 이 실천들이 그리고 있는 전망에 대한 모색”을 목표로 했던 ‘ACT!'가 과연 이러한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고 있을까? 애초에 거대하고 추상적으로 설정한 목표를 현재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 한정적 역량과 조건 속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 등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인 것입니다. 특히 2006년을 경유하면서, ACT!의 기획과 내용, 그리고 발행 과정에 대하여 전반적인 ‘위기’의 기운이 편집위원회 내부적으로 감지되고 있고, 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을 진지하고 절실하게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7년의 ACT!는 이러한 고민들을 담아 변화된 모습으로 여러분과 만나려고 합니다. 우선 꼭지의 구성 형식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미디어운동의 쟁점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이론의 여지’, 미디어운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현장’, 시기별로 주목받는 주제를 다루는 ‘이슈’, 그리고 주목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 분석해보는 ‘미디어 꼼꼼보기’, 미디어운동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인터뷰’ 등, 글의 성격에 따른 꼭지 분류를 통해 기획과 집필의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할 예정입니다. 또한 ‘미디어 인터내셔널’ 꼭지를 통해 해외 미디어운동의 동향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가고, ‘읽을거리’라는 꼭지를 신설하여 편집위원회에서 생각하는 미디어운동의 필독 자료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한편, 2007년부터 새로운 연재도 시작합니다. 이번 호부터 들어가게 될 ‘미디어 만화경의 역사’는 ‘꿈꾸는 미디어 사가(史家)’인 윤상길님이 들려주는 새로운 미디어 역사 이야기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미디어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정글 밑 곰팡이 해부하기’는 얼마 전 베네수엘라와 캐나다를 유랑하고 돌아오신 최세진님의 연재입니다. 이미 언더그라운드 베스트셀러(?)라고 할 비록 편집위원회에서 고민한 결과가 결코 충분하지는 못할지라도, 이러한 새로운 실험들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하고 토론해나가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ACT!에도 여러분의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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