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ACT! 42호 미디어인터내셔널] G에잇! 게 섯거라!!! - 선진 8개국 정상회담(G8 2007)을 막아내는 미디어행동

본문

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ACT!> 제42호 / 2007년 6월 6일

 

 

G에잇! 게 섯거라!!!

- 선진 8개국 정상회담(G8 2007)을 막아내는 미디어행동
 
조동원 (jonairship@gmail.com) | 미디어문화행동, gomediaction.net)

G 에잇은 또 뭐야?

“G8"은 한마디로, “독일, 러시아,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선진 8개국의 모임"([http://ko.wikipedia.org/wiki/G8 위키백과])이다. 이 위키백과에 나와 있는 지도를 아래에 가져왔는데, 이렇게 보니까 그야말로 북반구의 주요 나라들(The Global North)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함께 G에잇은 서구 선진자본주의 국가 원수(!)들이 1975년부터 매년 모여 어떻게 이 지구를 팔아먹을까를 논의하는 것이었던 만큼,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더 이상 못 참겠다, 물러가라! 하며 G에잇을 막아서는 반대 시위도 매년 함께 있어왔다. 올해로 벌써 33번째인 G에잇은 독일이 통일되기 전으로 치면 동독 지역에 해당하는 하일리겐담(Heiligendamm)과 로스탁(rostock)에서 열린다. 반대 시위 참여자의 예상 규모는 약 10만 명! 독일 당국은 이미 대테러 예방을 명목으로 수색작전을 폈고, 회의장 주변 5km 이내에 시위대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봉쇄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이 “철저한 봉쇄”는 [ http://www.lemonde.fr/web/portfolio/0,120@23214,31915156,0.html 르몽드 인터넷판]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위는 회동 장소인 하일리겐담과 로스탁 뿐 아니라 베를린, 함부르크등 독일과 유럽의 주요 대도시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항의 행동을 촉구하는 어느 비디오의 설명처럼, 이번 G에잇은 낡은 세계를 통치해온 자들의 마지막 회의가 될 수 있을까?


A trailer for the events for the G8 summit 2007 in Rostock, Germany. The last meeting the leaders of the old world will hold. (*G8 summit 2007* http://gipfelsoli.org/)
유투브에 올라온 것이기는 하지만, 이와 같은 G 에잇에 맛서는 행동 촉구 비디오들은[http://www.free4alter.org/?q=en/node/31 Free for Euro Alternatives]에서 볼 수 있다.
현재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저항 행동은 프랑스에서, 벨 기에에서, 네덜란드에서, 또 여러 유럽 나라들에서 독일을 향해 차량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는 대규모 시위대의 행진이다. 
독일까지 가는 거리에서, 도로에서, 마을에서 계속 G에잇의 문제를 알려내고, 대안을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일까지의 행진을 준비하는 모임의 웹사이트:http://www.euromarches.org

저 원수들의 회동이 독일의 어느 휴양 도시에서 있 다하더라도, 이에 대한 반대 시위와 저항 행동은 최소한 유럽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단적으로, 1970년대 G에잇을 제안하며(당시 에는 G6) 처음부터 회원국이기도 한 프랑스의 경 우를 보면 (이는 현재 프랑스에 있는 조성미의 설 명이다. http://list.jinbo.net/archbbs/view.php?db=hkaction&code=archbbs&n=302&page=131
미디어문화행동 메일링 리스트(2007.05.23)] 참 조), 지난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반대 모임 이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행동 계획들이 나오고 준 비되어 왔다. 까페 같은 곳에서 언론인 모임을 하 면서 '공동체 식사'를 기획해서 여러 사람을 식사에 초대해 함께 밥을 먹으면서 G에잇에 대한 배경 설 명과 저항을 조직하는 모임도 있었다. 여러 운동 조직들은 거의 매일 준비 모임을 열고, 독일까지 어떻게 가서 어떻게 참여하고, 가서 어떻게 먹고 자며, 어떻게 투쟁할 것인가, 빠리에서의 시위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구체적인 얘기들이 되고 있 다고 한다.

다시, ( ( ( i ) ) ) 인디미디어센터!

인디미디어센터는, 전 세계를 보다 강화된 자유무역체제로 몰아넣을 밀레니엄 라운드를 출범 시키려는 세계무역기구(WTO) 3차 각료회의가 1999년 미국 시애틀에서 있었을 때, 이에 대한 국제적 반대 시위와 투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곳곳에 130여개의 인디미디어센터가 만들어지고, 각종 사회적 이슈와 지역 투쟁에 대한 독립적인 뉴스 생산과 유통의 네트워크로 확장되어 왔다. 인디미디어센터의 자원활동가들은 인쇄물, 라디오, 비디오, 위성TV, 모바일 등 다양한 대안 미디어 프로젝트들을 만들어 냈다. 또한, 이번 G에잇과 같이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관철시키려는 지배자들의 회동이 있을 때, 그 반대 투쟁과 대안 세계화를 위한 모임들과 함께 인디미디어센터 역시 함께 움직여왔다.


 

우리 각자의 삶을 포함해 지구 전체에 영향을 미칠 사안들에 대한 토론과 결정이 자기네 맘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고 당하고만 있을 수 없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저항, 그에 대한 수많은 대안의 생산, 공유의 과정은 지배적인 상업 미디어가 보여주고 들려주는 대로 알아듣거나 비난만 하고 있는 것 또한 거부한다. 그렇다면 직접 미디어가 되는 것이다(DON’T HATE THE MEDIA ?BE THE MEDIA!). 이번 G에잇과 그 반대 투쟁 과정에서도, 수많은 뉴스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민중들의 삶의 현실과 분노, 요구와 주장을 거리에서 바로 그 사람들이 직접 뉴스를 만들고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대안 미디어 작업들이 예외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G8 반대를 위한 투쟁 본부(protest centre)나 결집센터(convergence centre)가 있는 에버직샤겐(Evershagen)의 폐교에 인디미디어센터가 구축되고 있고, 또 하나의 인디미디어센터가 로스탁(rostock)에 위치하게 된다. 이번에는 두 개의 인디미디어센터가 만들어지고 있다. 어느 한 곳에 전 세계에서 온 다양한 대안 미디어 활동가들을 수용할 충분히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2001년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있었던 G8 반대투쟁에서 인디미디어센터가 경찰의 폭력적 압수 수색을 당했던 경험에 비추어 최소한 어느 한 곳에 모두 집중되는 것을 피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이 두 곳은, 컴퓨터를 비롯한 여러 장비들을 갖추고 텍스트나 이미지, 비디오로 독립적인 뉴스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진 퍼블릭 액세스 센터의 인프라로 기능한다. 
두 곳의 인디미디어센터에서 독립 뉴스와 다양한 대안적 콘텐츠들이 만들어질 예정이고, 거리에서의 생생한 뉴스가 라디오, 비디오, 웹, 모바일을 통해 알려지고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계획들도 세워져있다 . 로스탁(rostock)에서 올 해 4월에 있었던 3번째 [ http://www.heiligendamm2007.de/index_en.html "행동 계획 토론회"]에서 발표된 인디미디어센터 구축 및 행동 계획 발표에 대한 비디오를 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겠다 : 행동 계획 토론회 비디오/사진 페이지 중 [http://de.indymedia.org/2007/04/174029.shtml “AG Medienzentrum (imc)(7:00)”](아, 이 글을 쓰는 5월 말의 시점에서는 플레이가 되지 않고 있다.)

웹사이트
독일 인디미디어센터 웹사이트( http://de.indymedia.org ) 는 모든 새로운 정보와 뉴스가 여러 다양한 언어로 생산되고 모아질 온라인상의 인디미디어센터가 된다. 웹사이트와 함께, 종이 신문 역시 매일 제작된다. 저항과 투쟁을 위해 모인 사람들의 여러 캠프들에 배달되고, 인터넷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어, 누구나 인쇄하여 복사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된다.

라디오
위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방송(livestreaming)될 라디오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고, 역시 다양한 언어로 된 프로그램들을 http://radioforum.fm 에서도 들을 수 있다. 공동체 라디오 제작자들이 6월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영어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인터넷 방송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는 인터넷으로 그치지 않는다. 전 세계의 공동체라디오방송국들과 G에잇 관련 프로그램의 공유(syndication)에 대한 조직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인디미디어센터 라디오 활동가들과 독일 전역에 걸친 자유라디오네트워크(http://www.freie-radios.de/)가 이런 G에잇과 그 반대 투쟁에 대한 라디오 보도 프로그램 제작과 전 세계로의 프로그램 공급에 대한 조직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소형 라디오 수신기만 챙긴다면, 공동체라디오 방송국이 인근에 있는 어디에서건 우리가 듣고 싶은 생생한 거리의 뉴스를 접하지 못 할 것도 없겠다.

비디오
인디미디어의 비디오 속보 뉴스 역시 주목되는 활동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인 http://g8tv.org 에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5분짜리로 최소한 3편이, 그와 동시에 회담에 대한 저항 투쟁이 집중될 6월 2일부터 8일까지는 특별히 (중앙유럽의 시간대로) 밤 9시 이후에 매일 30분짜리 생방송(lifeshow)이 내보내질 것이라고 한다. 30분 분량의 "오늘의 뉴스"는 독일어와 영어로 인터넷 방송(streaming)된다. 사이트에 접속한 상태에서 곧바로 다른 언어들로 자막 번역을 하여 재생하면 그 자막이 나오게 하는 비교적 새로운 인터넷 비디오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가 곧바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30분 매일뉴스와 함께 다양한 활동가 비디오들이 저항과 투쟁의 장소인 결집센터(convergence centre)와 다양한 캠프들에서 상영회가 계획되어 있다.

모바일
최신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야 하긴 하지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조건과 상황이라면 핸드폰을 통해 그때그때 회의장 안팎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정보와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인디미디어도 제공된다. : http://de.indymedia.org/wap - 핸드폰이나 다른 모바일 기기로 이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무선 인터넷 접속 방식(WAP, wireless application protocol)을 기반으로 한 실험이긴 한데, 핸드폰으로 문자를 비롯해, 이미지나 동영상을 현장에서 곧바로 인디미디어센터 웹사이트로 전송하는 방식은 채택하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

참여와 후원
이러한 다양한 포맷의 독립 미디어와 대안 미디어 활동이 계획되어 있고, 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누구나 이에 참여할 수 있다. 전화 연락을 통해, 직접 인디미디어센터에 결합하여, 뉴스를 제보하거나 직접 쓰고 찍고 편집하여 만들어 올리는 것을 통해, 혹은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통해, 기술적 지원을 통해, 그 어떤 필요한 일들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연락할 이메일과 전화번호:
● g8mediaactivism@lists.nadir.org 혹은 g8media@so36.net / IMC: 01628727086
● 특히, 라디오 작업: jetsam@nadir.org
● 특히, 사진 작업: g8foto@riseup.net
● 특히, 비디오 작업: videoactivism@nadir.org
● 특히, 기술 지원 작업: techworx@nadir.org

또한 꼭 위의 웹사이트들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 G에잇! 관련한 정보나 뉴스를 올리게 될 때, “G8”이나 "heiligendamm" 등의 태그를 넣는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만드는 뉴스는 전 세계를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투쟁과 대안 세계화를 위한 또 한 번의 축제에 인디미디어는 전 세계에 동시에 있게 된다. 다른 한편, 모두가 자원해서하는 자발적 활동이므로 후원이나 제정적인 지원 역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Recipient: Netzwerk Selbsthilfe e.V.
● Bank: Bank fur Sozialwirtschaft
● Account: 302 98 03
● Bank/BranchNo.: 100 205 00
● Subject: “Medienzentrum G8”
● IBAN: DE46100205000003029803
● BIC: BFSWDE33BER (Place: Berlin)

인디미디어센터라는 독립적 인프라프로젝트활동은 어느 하나의 조직에 의해 준비되고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인디미디어”(Indymedia)라는 특정한 센터나 네트워크에 속해있지 않더라도, 대안 미디어 활동을 해왔거나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원하여, 협력하며,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는 조직 방식이다. 그에 따라, 책임 소지가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지배적 기업 미디어에 맞서는 투쟁 역시 중요한 측면으로서, 상대적으로 돈도 힘도 없는 이 독립 미디어 활동은 바로 이러한 자발적이고 수평적인 네트워크 방식의 상호 조직화 과정을 통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전지구적 독립 미디어 네트워크
그런데 이게, 지리적으로 가깝거나 살짝 여유가 있어 저들의 회동이 벌어지는 곳, 그에 대한 반대 투쟁이 벌어지는 곳에 갈 수 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로 그쳐서는 그 힘이 제대로 발휘되는 것을 알 수 없다. 바로 지난 수 십 년 동안, 그리고 인디미디어센터라는 이름으로 지난 8여 년 동안 이루어진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지역과 지역을 잇고, 한 지역과 전 세계를 잇는 과정을 통해 이 대안 미디어 활동은 온전히 빛을 발하게 된다. 이미 여러 메일링 리스트나 채팅(irc) 등을 통해 G에잇 반대 투쟁이 벌어질 곳과 다른 지역, 다른 나라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나와 있다.
한 가지 놀랐던 것은, "저항의 네트워크, 디쎈트!”(http://dissentnetwork.org)를 중심으로 유랑단(Infotour Group)이 만들어지고, 최근까지 28개국을 돌며 350여 차례 발표를 하면서, 전 세계적 차원의 저항을 조직해왔다는 점이다. 함께 토론하고 저항해 나가자는 제안을 하기 위해 곧 한국과 일본에도 방문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온 상황이다.

또 하나는, 앞서 말한 인디비디오 활동가들의 매일매일의 비디오 리포트를 전 세계에서 누구나 번역하여 상영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한 일이다. 매일매일 비디오 리포트와 생방송이 스트리밍 되기도 하고 (10시 이후에는) 고화질의 비디오가 올라올 것이어서 누구나 내려 받아 자막 번역하여 넣고, 다시 온라인으로 배포하거나, 상영회를 열거나, 공동체TV, 퍼블릭액세스 채널 등에 방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선정적인 경찰 폭력이나 폭력 시위 장면이 아니라, G에잇 정부들이 도대체 무슨 짓들을 해왔는지, 왜 이를 막아내야 하는지 비판과 직접행동을 담아내는 검열받지 않는 생생한 비디오 리포트가 될 것이다: 
[http://lists.indymedia.org/pipermail/imc-video/2007-May/0514-9j.htmlCall 
for worldwide public screenings of G8protests],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도 참조: http://www.videoactivism.de/g8_en.html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유일하게 자유소프트웨어로 만들어지는 "오쥐쥐테오라”(OggTheora, www.theora.org) 인코딩/포맷으로 비디오 파일이 배포된다는 점이다.

자율적 기술 활동가들 역시 조직화되고 있다. SystemausfallSystemausfall.org, so36.net, nadir.org을 비롯해 주요한 급진적 기술 활동가들이 이 항의 투쟁 주간을 준비하며 'techworx'를 만들고, 인디미디어센터 네트워크 등을 통해 전 세계의 기술 활동가들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여건이 된다면, 독일의 로스탁으로 직접 날아가 참여하는 방법도 있겠고, 인디미디어센터들에 여전히 부족한 컴퓨터들을 보내는 방법도 있으며, 여러 웹과 관련한 기술 지원 활동을 위해 웹 포럼에 참여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으면 된다 : http://inventati.org/techboard



여기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서는 현재 미디어문화행동과 토요번역 모임 차원에서, 그리고 가능한 누구나 매일 비디오 뉴스를 한글로 번역하여 널리 배포 하고, 상영회도 한 차례 할 수 있지 않을까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토요번역모임의 [http://seoulidarity.net 웹사이트]와 [ http://blog.jinbo.net/seoulidarity/ 진보 블 로그]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겠다. 한국 에서의 지난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투 쟁, 작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의 FTA 저지투쟁, 그리고 올해 시작된 유럽과 의 FTA 저지투쟁이 지구 저편에서 곧 벌 어질 반신자유주의 투쟁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정말 10만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제국의 공권력을 뚫고 신자유주의 지배체제를 박살낼지, 물리적 폭력과 테러 이데올로기 공세에 힘겹게 대응하며, 저항과 투쟁, 그리고 대안 세계화 운동의 한 고비를 넘기게 될지 모를 일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10년 전 혹은 20년 전,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여기저기서 본격화될 때, 누구도 이게 뭔지, 어떤 재앙을 불러올지 잘 모르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만큼, 은폐되었던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함부로 지구상 그 어디서도 맘 놓고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떠들어 댈 수 없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all world is watching!), 그리고 전 세계 민중이 분노하고, 저항하며, 수많은 대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