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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46호 읽을거리] 관객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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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 acteditor 2016. 8.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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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Documentaries on a mission : How Nonprofits Are Making Movies for Public Engagement(2007년 3월) 

저자 : 카렌 허쉬(Karen Hirsch), 매트 니스벳(Matt Nisbet)
출처 : Center for Social Media(http://www.centerforsocialmedia.org/)
박혜미(ACT! 편집위원)

오는 11월 8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http://indiespace.kr )가 드디어 개관한다(자세한 내용은 ACT! 46호/ 현장/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개관 글 참조! ). 독립영화전용관과 배급지원센터의 출발을 포함, 최근 들어 독립영화의 배급과 상영을 위한 활동이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극장 개봉 후 공동체 상영의 적극 활용으로 5개월간 7만5천여명의 관객과 만난 <우리학교>의 성과는 적극적인 배급과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상영활동의 중요성을 충분히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 계기이기도 했다. 특히 사회 정치적 이슈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경우에는 그것이 다루고 있는 내용이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특별히 고려하고 있는 관객층에 따라 제작과정에서부터 세밀하게 제작과정을 기획하고, 배급과 상영을 계획해야 한다. 무엇보다 작품이 영화를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큐멘터리를 본 관객들이 작품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에 공감하고, 혹은 함께 하는 토론을 통해 다시 한 번 현실을 생각해보고, 현실의 변화를 위한 작은 실천을 옮기는 것이야말로 다큐멘터리가 갖고 있는 강력한 힘이라고 할 수 있다. 
<관객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Documentaries on a mission : How Nonprofits Are Making Movies for Public Engagement>은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서 다큐멘터리 부문운동 및 단체와의 파트너쉽, 제작의 과정(캐릭터와 내러티브, 제작방식의 선택), 배급, 상영, 관객 조직, 홍보 등의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사례 연구이다. 제작과정에서부터 공동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부분운동의 주체들, 조직, 단체와 결합하고 풀뿌리 조직과 네트워크를 통해 제작과정 및 이후의 배급, 상영활동을 공유한다. 또 배급 역시 극장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각종 텔레비전 채널, 웹, 포럼상영회, 공동체 상영 등의 다양한 방식을 시도한다. 기존의 관객이 아닌 좀 더 넓은 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실험적인 시도와 연대의 노력은 눈여겨볼만하다. 무엇보다, 다큐멘터리가 갖고 있는 힘과 사회적 영향력이 영화를 본 관객들의 변화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따라서 관객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진부하지만, 좀처럼 현실화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이 글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의 전문은 아래의 주소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여기서는 서문과 첫 번째 사례연구인 <시에라 클럽 연대기>만을 번역해 실었다. 

다운로드 : http://www.centerforsocialmedia.org/resources/publications/docsonamission/

번역 : 김소혜(독립영화전용관 프로그래머), 박혜미(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서문 :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이해

매튜 C. 니스벳(Matt Nisbet)

우리는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영향”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 것인가? 이 글은 그 “영향”을 개념화시키고 평가할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 사례연구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정치과학의 영역에서 선행 연구를 함께 진행했다.

“선택 경향(selectivity bias)”의 문제

예산규모와 배급의 차이에 관계없이, 어떤 다큐멘터리이든 관객들의 선택 경향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다양한 컨텐츠가 존재하는 분절된 미디어 시스템 안에서, 공공 미디어에 대한 특별한 호감이 없는 시민들은 일반적으로 다큐멘터리 컨텐츠를 선호하지 않기 마련이다. 정치, 사회적 문제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시민들만이 무궁한 미디어 선택지에서 그들의 관람 습관을 자신의 정치적 관점에 맞출 수 있을 뿐이다. 그 결과, “호감(선호도)”과 “이데올로기”의 간극이 어떤 영화에서든 관객들의 성격을 규정하게 된다.

심지어 소위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들도 선택 경향의 영향력 아래에서 피해자로 전락한다. 예를 들어, 2004년 미 대선이후 행해진 퓨(Pew)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성인 중 31퍼센트가 선거운동과 후보에 관련된 정치적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를 보았다. 그러나 조지 버틀러의 <상류로 Going up River>와 마이클 슙과 조셉 밀리의 <Bush's Brain> 등도 선거운동 기간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 미국 성인의 3분의 1이라는 규모는 어떤 미디어 프로그램에 있어서도 무시하지 못할 관람층을 형성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다큐멘터리들에 대한 조직적 관람은 자유주의자들과 민주당에 기울어져 있으며, 정확히는 선거에 있어서 미국 내의 “푸른색”과 “붉은색” 주(보수와 진보)들로 양분되어 있는 상태에서 존재하며, 보다 젊고, 이미 정치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다른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에 대한 설문조사 역시 이와 유사한 선택 경향을 보여준다. 전국 개봉 한 달 뒤 로스 엔젤레스 타임즈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여름, 박스 오피스에서의 성공과 적극적인 미디어 홍보에도 불구하고 엘 고어(Al Gore)의 <불편한 진실 Inconvenient Truth>은 미국 성인 남성 중 4%만이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여름 내내, 고어는 자신에게 매우 호의적인 미디어의 “재발견”을 즐겼고, 영화와 함께 출간된 저서 <불편한 진실>은 몇 주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의 선두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갤럽 조사에 따르면, 45% 정도의 고어에 대한 지지율은 2000년도와 거의 다르지 않은 수치이다. 다양한 컨텐츠의 선택이 가능한 초-경쟁적인 미디어 환경 내에서, <불편한 진실>의 관객은 이미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고어를 좋아하지 않거나 그에 대해 무관심한 많은 미국인들은 그의 영화와 책, 미디어 홍보를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관객 참여의 도구로서의 공개토론/포럼 상영회(Forum screenings)

선택 경향의 문제는 극장이나 집의 거실로 제한되었던 관람환경을 특별한 ‘공개토론(forum)’ 상영으로 바꿈으로써 조금 완화될 수 있다. 메디슨과 위스콘신에서 열렸던 포럼 상영을 평가한 연구를 살펴보자. 그 당시 상영된 영화는 <재스퍼의 두 마을 Two Towns of Jasper>이라는 P.O.V 다큐멘터리로, 텍사스 재스퍼에서 일어난 한 흑인의 살해 사건과 살인죄로 기소된 3명의 백인 남성의 재판 과정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기록한 영화이다.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자들은 메디슨 지역의 3천 개 공공 TV 종사자들을 초청해서, <재스퍼의 두 마을>을 TV에서 방영된 이 작품을 보게 하거나, 메디슨 지역 공동체에서의 인종과 다양성 문제에 대한 대화와 토론이 진행된 지역 시사회에 참석하도록 했다. TV 시사와 포럼 상영 이후에 행해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시청자들과 비교해서 포럼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 메디슨 지역의 인종 문제에 대해서 더욱 잘 알게 되었으며, 인종과 관련된 지역의 문제에 대하여 친구들과 이웃들과 기꺼이 토론하고, 인종 문제에 정치적으로 참여했다.

“관객 중심”의 접근

컨텐츠 개발에 있어서 관객 중심적인 접근방식을 채택하면, 영화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는 전통적인 뉴스 헤드라인처럼 손쉬운 해석을 던지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회적?정치적 문제를 전면에 드러냄으로써 많은 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 제작과정에서 영화제작자는 관련 설문조사를 하고, 단체들과 연계하고, 이해 관계자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이야기를 구성하여 타겟 관객층에게 더욱더 개인적으로 밀접한 주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시에라 클럽 연대기 The Sierra Club Chronicles>는 이러한 전략을 사용했던 사례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도시와 시골 지역의 인종적으로 다양한 활동가들을 아우르며, 영화의 내러티브는 기본적으로 “어느 당파에도 속하지 않는다.”

두 번째 예는 2006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카렌 코쇼프(Karen Coshof)의 <온난화의 대재앙 The Great Warming>으로, 이는 기후 변화의 사회적 차원과 도덕적 차원을 동시에 분석한다. 최근 뉴스에서 기후 문제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들 대부분은 여전히 기후 변화를 중요한 정치적 화두로 고려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의 상당부분은 기후에 대한 뉴스 내용이 대부분 “낡은” 방식에 머물러 있는 바, 그 문제를 오직 과학적으로 심각한 메시지로 다루거나 허리케인 같은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뉴스의 보도방식과 달리, <온난화의 대재앙 The Great Warming>은 과학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지구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다양한 증언으로 이야기를 만드는데, 예를 들면 종교 지도자의 시민들에 대한 도덕적 책임감으로 문제를 이야기한다. 전국 종교연합과 지도자들은 이 영화를 지지했으며, 특별 상영회가 교회와 유대교회에서 이루어졌다.


영향의 정의를 확대하기

정치학자 데이빗 화이트먼(David Whiteman)은 영화 관객의 규모를 박스 오피스 영수증 정도로 좁게 설정하는 것은 영화가 관객의 태도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라는 문제에 있어서 사회적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표지를 놓치게 한다고 주장한다. 화이트먼에 따르면, 영향에 대한 평가 범위는 제작부터 배급까지를 아우르는 전체 영화 제작 과정으로 넓게 생각해야 한다. 많은 영화들은 단독적인 생산물이 아니며, <시에라 클럽 연대기 The Sierra Club Chronicles>와 <The ACLU Freedom Files>의 경우처럼, 보다 넓은 운동과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각 영화의 영향력은 특정한 정치적 배경과 이해, 즉 이 영화의 제작이 활동가들을 어떻게 촉진시키며 통합시키는지에 대해서 검증되어야 한다. 하나의 영화가 공동체 포럼과 다른 공공 상영들이 주류 담론과 뉴스에서는 불가능한 그 문제에 대한 다른 해석의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에 대해서도 연구되고 논의되어져야 한다. 화이트먼은 단 하나의 영화가 제작되는 경우라도, 그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은 당선 공무원들, 현안자들로부터 대답과 반응을 촉발할 수 있으며, 영화가 주류 뉴스와 공적 인식에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는 다른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The ACLU Freedom Files>의 사례 연구에서 보면, “게이 레즈비언 인권” 에피소드는 2006년 선거 당시 예정되었던 동성 결혼 반대조치에 대항한 8개 주의 ACLU 자매단체들에 의해 상영되었다. 이 상영들의 경우, 화이트먼이 제기한 방식으로 ‘영향’에 대해 살펴보면 가능한 여러 영향의 범위들이 가시화된다. 어떻게 이와 같은 영화 상영이 이 상황에서 활동가들을 재조직할 수 있었는가? 이 영화는 활동가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하는가? 실제 선전전에 있어서 활용하고, 반대파들의 문제제기에 대응할 수 있는 “믿을만한” 정보로 쓸 수 있는 더 풍부한 논의 주제들과 예시들을 제공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단체들 사이에 새로운 연대의 고리를 만들어냈는가? 이 상영이 다른 선전 관련 활동들을 이끌어냈는가?

다큐멘터리 영화는 미디어 의제 설정자로서 강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영화들은 기자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다루고 있거나 새롭게 기사화시키고 싶어 하는 극적인 “새로운 주제”들을 제공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각해보자. <그림 1>은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보고서에 대한 보도가 나간 2001년 이후 미디어의 관심도를 보여준다. IPCC 보고서에 대한 미디어 관심도와 2004년 블록버스터 SF 영화 <더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가 개봉했던 때의 미디어 관심도,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이 개봉한 2006년의 통계를 비교해보자. 놀랄 것도 없이, 이 두 영화에 대한 관심도는 IPCC 보고서가 불러왔던 것을 능가하지만, 더욱 센세이셔널 한 <화씨 9/11>과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수치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IPCC 보고서와 <더 데이 애프터 투모로우><화씨 9111><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대한 자료는 안소니 레이저보위츠(Anthony Leiserowitz의 선행 연구에서 참조하였다. <불편한 진실>의 미디어 의제 설장자로서의 역할은 위와 동일한 방식으로, 주요 전국 신문과 지방신문(뉴욕 타임즈, 로스 앤젤리스 타임즈, USA 투데이,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선 타임즈, 덴버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산 디에고 스타 트리뷴>)의 머릿기사와 주요 단락을 2006년 5월 24일까지, 두 달의 기간 동안 조사하였으며, 영화 개봉 후 2주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간된 영화관련 미디어를 조사했다. 

다큐멘터리들은 뉴스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도록 할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대안적인 시각을 뉴스에 삽입하기도 한다. 그 예가 2006년에 개봉한 하이디 어윙(Heidi Ewing)과 레이철 그래디(Rachel Grady)의 <지저스 캠프 Jesus Camp>이다. 이 영화 속에 나온 군사적 기독교 어린이 “캠프”에 대한 묘사는 주류 미디어가 성결교회의 정치화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였고, 극단적 이슬람과 비교해서 기사화하도록 했다. 전국적, 지역적 신문에 이 영화가 소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ABC의 “굿 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와 같은 “유연한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어졌다. 이러한 프로그램에 소개됨으로써, 영화의 주요 메시지들이 그 방송을 보지 않았다면 그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지 않았을 관객들에게도 전달되었다.

요약하자면, 경쟁이 치열한 분절된 미디어 체계 안에서는,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라 할지라도, 상대적으로 적은, 이미 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관객층에게만 소구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선택 경향의 문제는 전략적으로 추진된 공동체에 기반을 둔 포럼과 영화 주제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타겟 관객층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을 통해 일부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영화가 개별 관객들의 인식과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의 문제를 좁게 사고한다면, 이는 어떤 다큐멘터리이든 그 진짜 영향력을 평가절하하게 될 것이다. 영화는 제작과 배급 모든 단계에서, 그 주제를 둘러싼 활동가 단체와 이해 당사자들, 정책 결정자들, 기자들, 보다 넓은 “담론 문화” 안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사례연구 : <시에라 클럽 연대기>
Case Study : THE SIERRA CLUB CHRONICLES


* 시에라 클럽 연대기 The Sierra Club Chronicles
2005년도에 제작되었으며, 총 7개의 30분짜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제작비는 총 $750,000로, 포드재단과 시에라클럽 재단으로부터 펀딩을 받았다. 위성을 통해 Link TV에 방송되었고,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 총 2천8백만명이 이 작품을 보았다. 구글, 유튜브, 시에라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1만5천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개인과 단체에 3천장의 DVD를 배급했다. 시에라 클럽의 후원자에게 2천5백장을 배급했고, 시에라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100장을 판매했다.

요약(Abstract)

 
시에라 클럽은 새로운 관객에 다가가는 것과 75만명의 멤버가 포함된 단체의 기존 지원 그룹을 확대할 수 있는 메시지를 만들어내는 것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단체가 관객을 확대하기 위해 시도한 방법의 하나는 영화와 텔레비전을 통하는 것이었다. 2005년, 시에라 클럽은 로버트 그린월드와 그의 제작사인 브레이브 뉴 필름즈(Brave New Films)와 파트너쉽을 맺고, 스스로를 환경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30분짜리 프로그램 7부작 <시에라 클럽 연대기>를 제작한다. 
제작자(프로듀서)의 도전 : 환경보호주의를 당파적이지 않은 객관적인 이슈로 그릴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유형의 내러티브가 스스로를 “환경보호주의자”로 정체화하지 않는 관객들을 참여시킬 수 있을까? 원래 시에라 클럽이라는 단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넘어서 새로운 관객들에게 도달하려는 목표를 갖고, 그것이 성공했는지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이 사례 연구는 제작자들이 이 집단적 문제를 풀기 위해 모인 지역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 문제를 다시 풀어냄으로써 전통적으로 어두운 전망을 말하는 환경영화의 전통을 어떻게 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시리즈물의 배급은 전역을 걸쳐 좀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달하기 위해 위성방송, 디지털 케이블, 웹 다운로드, 초대 파티(house party)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했다. 지역 행동에 참여하는 전국 지부와 함께 시에라 클럽은 풀뿌리 조직과 덜 연계가 되었더라면 불가능했을 방식으로 영화 활동을 위한 기회를 확대했다.

전체 개요(Executive Summary)

<시에라 클럽 연대기>는 평범한 사람들-뉴멕시코의 목장 노동자, 뉴욕의 건설노동자, 알래스카의 어부 등- 을 보여주는데, 이들은 자신의 건강과 공동체, 삶을 위협하는 환경적인 문제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제작자들은 시네마 베리떼 스타일로 작업을 하기로 선택하는데, 이는 관객들에게 이들의 일상적인 삶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인물들은 그들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시에라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화면 가득히 비치는 화자의 얼굴(talking heads)”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제목과 달리, 이 시리즈를 제작한 환경 단체 시에라 클럽에 대해서는 좀처럼 알기 힘들다. 
이 시리즈물은 ACLU(미국시민자유조합) 시리즈인 <Freedom Files>와 함께 위성을 통해 28만 가구에 방송되는 비영리 텔레비전 채널인 링크TV의 프라임 시간대에 시작했다. 이 영화는 구글, 유튜브, SierraClub.tv 사이트 에서 1만5천회 이상의 페이지 뷰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시에라 클럽은 시리즈 전체와 개별 에피소드 DVD를 4천장 이상 단체 지부, 후원자와 활동가에게 배급했고, 1천2백5십장의 DVD를 개인과 크고 작은 조직/단체에 복사해줌으로써 하우스 파티와 풀뿌리 조직 캠페인에서 이 에피소드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파트너 단체는 이 에피소드들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좀더 배급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통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철강노동자조합(USW, United Steelworkers)은 미국의 종합화학회사 듀퐁(Dupont)이 노동자와 환경을 해치는 것을 막는 캠페인을 벌이는 조합들의 공동체를 통해 한 에피소드를 최소 천 장 이상 배급했다. 풀뿌리 그룹은 환경 인식 캠페인에 수백장의 에피소드 복사본을 배급했다.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에라 클럽은 지부들을 통해 에너지 필름 페스티발을 시작함으로써 영화 행동(film activism)을 확장해갔다. 140개 이상의 시에라 클럽 지부가 <시에라 클럽 연대기>와 다른 환경 다큐멘터리들을 공동체 상영하는 것에 계약하였다.

배경(background)

1970년대 이래로 다큐멘터리 영화는 환경에 대한 위협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방식이었다. 손에 든 카메라로 환경보호 영화제작자들은 전통적인 기사란에서 보도할 수 없거나 보도하려고 하지 않는 충격적인 자료화면과 인상적인 이야기들을 담아왔다. 배급의 관점에서 감독과 환경문제를 이슈화하려는 단체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작업을 해왔다. 하나는 환경에 대한 영화를 텔레비전과 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사용가능한 기술-VCR, DVD, iPod 다운로드-을 동원해서 영화가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에라 클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기 위해 고화질의 사진을 사용해 온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데, 최근에는 이 사진을 영화에 많이 사용해왔다. 1999년, 시에라 클럽은 로스엔젤레스에 시에라 클럽 프로덕션을 설립했는데, 이 부서는 PBS와 다른 통로를 통한 다큐멘터리 방송을 위한 집행?제작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러나 “시에라 클럽과 PBS 시청자는 거의 겹친다. 우리는 우리의 회원이 아닌 사람들, 우리 지역에 살지 않는 사람들과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 싶다”.

2005년, BNF 제작자들이 링크TV에서 방송할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 비영리 단체 파트너를 찾은 과정에서, 시에라 클럽은 함께 첫 번째 텔레비전 시리즈를 제작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시에라 클럽은 링크TV와 일해 온 역사를 갖고 있고, 관계를 맺고 있었다. 
포드 재단은 2005년 초기에 545,000달러에 달하는 제작비를 제공했고, 시에라 클럽 재단이 남은 제작비를 제공했다. 포드 재단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특히 흥미로워할 만한 관습적이지 않은 방식의 환경보호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포드 재단은 링크 TV 시청자의 절반이 교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시리즈가 링크 TV에서 방송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시리즈 제작(producing the series)

기획 단계에서, 시에라 클럽과 BNF의 지도자들은 전망을 세우기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팀은 인물들이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시네마 베리테 스타일로 촬영된 내러티브가 있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동의했다. 인물들에는 도시/교외에 사는 인종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폭넓게 포함되었다. BNF 제작자 중 한 사람은 인물들이 과거의 사건을 반추할 때 인물의 기억을 재현하기 위해 수퍼 8m로 촬영할 것을 제안했다. 예산을 맞추기 위해, 제작자들은 단 5일의 촬영기간에 제작할 수 있는 내러티브가 있는 이야기를 필요로 했다. 시에라 클럽이 풀뿌리 네트워크와 출판부서를 통해 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스탭들은 BNF를 위한 초기 이야기거리를 개발했다. 여배우 데릴 한나(Daryl Hannah)도 간단한 소개와 각각에 해당하는 결말을 제공했다. 두 단체는 함께 전체 시리즈의 형태를 만들었다. 
제작 시간표는 유동적이었다. 촬영은 2005년 7월에 시작되었고, 첫 번째 에피소드는 2006년 1월에 방송되었다. 제작자/감독을 관리하는 역할인 리차드 레이 페레즈(Richard Ray Perez)는 모든 촬영장소를 다녔다. 동시에, 후반작업 세 팀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BNF 스튜디오에서 편집을 하고 시리즈를 완성했다.

내러티브 선택(Narrative choices)

이 시리즈는 환경을 당파적이지 않은 객관적인 이슈로 재현하고, 환경 문제를 위해 노력하는 보기 드문 활동가들을 관객/시청자에게 소개했다. “9/11 잊혀진 영웅 9/11 Forgotten Heroes” 에피소드에서는 유독성 공기를 마시고, 호흡기 질병을 앓고 있는 수천명의 군사 폭심지(Ground Zero) 노동자를 돕기 위해 의회 대표를 로비하는 전 건설노동자들의 작은 밴드에 초점을 맞춘다. “물이 죽은 날 The Day The Water Died”은 17년 전 프린스 윌리엄 해저에서 발데즈 유조선이 좌초했을 때 엑손사가 약속했던 보상을 위해 지속되는 투쟁에서의 인내력과 손실을 친밀하게 전하는 알래스카의 어부의 삶이 등장한다. “Range Wars Rage On"에서 목장노동자 트위티 블란체는, 정치적인 당파, 보수와 진보, 어떤 사람이 환경친화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선입견을 넘어서서 다른 에피소드의 중심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환경 보호를 미국의 이슈로 재현한다.

런칭(Launching)

시리즈가 ACLU의 <Freedom Files> 다음으로 링크TV에 즉시 방영된 이래, 두 단체는 스스로 언론을 통해 프로모션을 하기 위해 협력했다. 인터뷰 작업을 비롯해, 리차드 레이 페레즈가 감독 프로듀서로 작업한 아티클은 국내에서 가장 큰 스페인어로 된 일간지 La Opinion에 실렸다. 시에라 클럽 스탭들은 진보적인 블로그 공간에서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킨테라 CTSG(Kintera CTSG)라는 회사와 긴밀하게 작업을 했는데, 이 회사는 온라인 쪽으로 특화되어 있는 곳이다. 뉴욕타임즈는 비영리적인 작품 제작의 정당함과 런칭을 보도했다. 펠리시아 R. 리는 텔레비전 제작 산업에 비영리적인 것이 도입되는 것을 지지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의견을 모두 인용했다. 톰 로젠스티엘은 어떤 정치적 그룹이든 그들이 대가를 지불한 프로그램을 텔레비전에서 방송하는 것에 반대했다. "좌파 정치 그룹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매체로의 움직임은 시민들에게 N.R.A. 라디오 네트워크나 부시 정부가 TV방송국에 비밀스럽게 보낸 비디오 뉴스의 상영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환영의 대상이 아니다. 반면 베테랑 텔레비전 저널리스트이자 데퓨(DePauw) 대학의 초빙교수인 켄 보드는 권익옹호 프로그램으로부터의 공적인 이익을 인정한다. "어떤 조직이든 대중에게 책임있는 의견을 제시한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시간을 갖는다면, 그것은 논쟁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논쟁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그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는 시간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ACLU나 시에라 클럽의 관점을 알게 될 것이다."

작품 중 두 편의 에피소드가 온라인 미디어에서 수많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05년 1월 23일, 그 날의 구글 비디오는 "9/11 잊혀진 영웅"이었는데, 750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6,600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물이 사라진 날"은 발데즈 오일 유출사건 17주년 기념일 즈음에 상영되어 유튜브에서 2,700회 이상 다운로드되었다. 시에라 클럽은 구글, 유튜브, 시에라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15,000회 이상의 페이지뷰와 다운로드를 기록하였고, 이곳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서 컴퓨터나 MP3 플레이어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링크TV는 네트워크에서 이 시리즈를 홍보했고, 프라임 타임에 방영했다. 많은 케이블 방송과 마찬가지로 링크TV에서는 다양한 시청자들이 볼 수 있도록 그 다음 주 내내 24시간 사이클로 다른 시간대에 방송을 배치했다. 약 5백5십만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시간 이상 링크TV를 시청했고, 최근 조사에 따르면 46%가 링크TV에서 프로그램을 본 후에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온라인으로 향했다고 한다.


아웃리치 캠페인(outreach campaign)

새로운 관객에게 도달하는 것을 넘어서, 이 시리즈의 목적은 관객들이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목적은 (그것이 충분히 매력적이긴 하지만) 에미상을 타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시에라클럽의 관계자는 말한다. 우리는 이 시리즈가 천 명의 생명을 갖기를 원한다. 제작의 착수단계에서 계획한 것은 이 시리즈를 통해 사람들을 조직하고, 또 조직하는 것이었다."
끝까지, 이 조직과 파트너들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개발했다. 링크TV는 시청자들이 개별 에피소드를 구입하고, 시에라 클럽이 개최한 하우스 파티에 올 수 있도록 독려하는 공공서비스정보(public service announcement)를 제작했다. 시에라 클럽 또한 출판물과 사이트를 통해 하우스 파티를 홍보했다. 최소 500명의 회원과 비회원이 무료 DVD를 요청했고, 하우스 파티에서 개별 에피소드를 상영했다. 
하나의 에피소드 당, 시에라 클럽은 새로운 방식의 상호작용을 실험했다. "물이 사라진 날"의 방송일 즈음해서, 사람들은 하우스 파티에서 DVD로 이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고, 이를 본 사람들이 바로 전화를 걸어 주요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하는 것을 듣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접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했다.

"우리는 실질적인 풀뿌리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우리의 이름으로 모여있고, 그래서 우리는 비디오를 조직적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쉽습니다."

이 시리즈는 특히 영화가 촬영된 장소에서 사람을 조직하는 자원으로서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알래스카 코르도바는 작은 어촌 공동체인데 발데즈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와 아주 가깝고 17년 동안 엑손에 항소하는 집단소송을 낸 어부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코르도바에서는 지역 환경 단체인 에야크 보존 위원회(Eyak Preservation Council, EPC)가 "물이 사라진 날"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에야크의 제니퍼 깁슨(Jennifer Gibbons)은 엑손 소송을 위해 활동하지만 환경 그룹은 믿지 않는 소규모의 어부 집단에게 이 시리즈를 상영했다. "그들은 마지못해 영화를 보는 것에 동의했지만 완벽한 침묵 속에서 영화를 보았으며, 진실로 감동했다"고 깁슨은 말한다. "그들은 이 영화가 엑손 발데즈호 기름유출의 진행 중인 영향을 진지하고 존경스럽게 재현하고 있다고 느꼈다. 전 생애를 이곳에서 살아온 한 어부는 '지금까지 한 번도 내가 환경주의자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환경주의자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어부는 시에라 클럽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었다."

그 어부는 이 영화를 매년 기름유출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저녁 행사에서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작은 마을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 행사에 참여했고, 많은 사람들이 영화 상영 후 마련된 자리에서 감상을 이야기했다. 그날 밤, 참석자들은 125장의 DVD 복사본을 친구와 가족들에게 보냈다. "사람들이 모여들 만큼 영화는 강렬했다. 여기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었고, 이 공동체는 여전히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깁슨은 말한다.

EPC는 또한 앵커리지의 시에라 클럽과도 가까운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어서 17주년 행사에 미디어의 관심을 끌 수 있었고, 지역의 어부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끌 수 있었다. "EPC는 한번도 그런 파트너쉽을 경험해본 적이 없고, 보존 커뮤니티 안에서만 지지를 받고 있다". 깁슨은 영화가 어부들이 계속 싸움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영향을 주었고, 몇 달 후 공청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믿고 있다. EPC와 시에라 클럽의 노력을 통해 이 공청회는 성공적으로 주와 연방 정부가 엑손사로 인해 손상된 프린스 윌리엄스 해협을 복구할 수 있는 비용을 청구하도록 했다. 엑손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이야기는 지겹도록 반복되었다. 보통의 방송국 직원들은 여기에 와서 전체 중 일부만을 가져갔을 뿐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었다. 시에라 클럽과 릭 페레즈 감독은 그들을 대신해 이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진심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것이 이 영화가 그토록 성공적일 수 있었던 이유이다."

목장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풀뿌리 활동가는 공동체와 국회의원들을 타겟으로 해서 "Range Wars Rage On"이라는 에피소드를 상영했다. 이 영화는 목장에서 일하는 두 가족을 따라가는데, 6대째 목장노동자로 일하는 뉴멕시코계 백인 블랑체와 15대째 내려오며 목장에서 일하는 멕시코-미국 목장노동자인 벨라즈케즈 가족이 그들이다. 두 가족 모두 가축들에게 풀을 먹이는 목초지 근처의 오염된 물 때문에 많은 소를 잃었다. 목장주들은 오염의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독물학자들에게 죽은 소를 검사하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 관리부서와 토지 주인, 석유와 가스를 위해 그 땅을 임대하고 있는 에너지 회사 모두 그들의 손상을 보상해주지 않았다.

석유와 가스 개발은 Valle Vidal 지역을 위협해 왔는데, 이곳은 휴양지로 사용될 예정인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Valle Vidal 지역위원회 아웃리치 코디네이터 짐 오도넬(Jim O'Donnell)은 이 영화가 아주 강력했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고립된 비극이 아니라 수백,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역의 땅소유자들은 석유, 가스회사에 강요당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에 대해 지역 사람들이 교육받기를 원한다. 우리는 이 영화가 이 산업에 대한 좋은 예시이자, 그것이 얼마나 냉담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에라 클럽은 이 위원회에 에피소드 250장의 복사본을 기증했고, 이 영화는 최근의 모금행사에서 상영되고, 참여자들에게 나누어졌다.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오도넬은 말한다. "이 영화가 상영된 밤에는 모금이 꽤 많이 이루어졌고, 영화를 보고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나갈 정도로 정치적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트위트 블랑체는 그 영화를 지속적인 노력 속에서 활용하고 있다. 그녀와 동료 활동가는 워싱턴 D.C.에 프로그램 카피를 보내기도 하고 서부주 주지사와 대표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국회위원들이 그 프로그램을 봤다면, 2006년 11월 미국의회가 Valle Vidal 보호법을 통과시켰을지도 모를 일이다.


다음 단계(Next Steps)

시에라 클럽 활동가들은 <시에라 클럽 연대기>가 조직화와 교육의 도구로서 “천명의 목숨”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다. PBS, 케이블, 온라인 사이트에서의 유선 TV 방송, 공영방송, 라디오, 다른 프로그램을 위한 무료 비디오 인터넷 배달 서비스 등에서 추가로 방송 기회를 찾았다. 시에라 클럽은 교육적 배급을 찾았고, 시에라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복사본을 판매할 것이다. 시에라 클럽은 현재 시즌 2를 위한 펀딩을 마련하고 있다. 
시리즈 프로듀서인 아드리엔 브람홀(Adrienne Bramhall)은 이 시리즈의 가장 흥미있는 부분의 하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다운로드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중 하나를 나는 아이팟으로 보았는데, 그 사이즈로도 놀랄만큼 볼 만했고, 당신이 젊은이였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시간 접속(real-time encounters)의 관점에서, 브람홀은 시에라 클럽이 몇 편의 에피소드보다 몇 가지의 특정한 에피소드를 조직하는 것이 더 쉬웠다는 것을 인정했다. “Rats to Roses”라는 에피소드는 뉴욕의 커뮤니티 정원에 대한 위협을 다루고 있는데, 한번의 공공 상영회를 가졌을 뿐이다. 반면에 시에라 클럽은 에너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 참여하려는 지역 단체들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거대한 에너지 캠페인과 인프라구조를 가졌다. 
<연대기>의 성공을 기반으로, 시에라 클럽은 에너지 영화제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지부, 회원, 스탭, 시에라 학생 연합 회원들이 패널 토론을 통해 영화나 시리즈의 에피소드를 포함한 영화와 행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초청했다. 클럽은 지역의 조직가들을 위해 툴킷을 제공했고, 144회의 커뮤니티 상영회가 현재 예약되어 있다.

“논쟁적인 분위기에서 에너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미숙하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매우 인간적인 방식으로 그것을 이야기하기 위해 감정적인 방식으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가진 곳, 내러티브의 힘과 비디오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


교훈(Lessons Learned)

- 캐릭터 선택의 중요성 : 새로운 관객을 끌어들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의 하나는 그들과 비슷해 보이는 사람들을 매일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 시네마 베리떼 스타일의 가치 : 최고 지도자에서부터 현장 프로듀서까지, 이 시리즈에 포함된 모두가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도록 하는 전망을 공유했다.
- 조직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구조 : 본부와 긍정적 연대를 갖고 있는 활발한 풀뿌리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단체는 영화를 조직하는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그렇지 않은 단체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 조직적 강화 : 에너지 문제는 시에라 클럽의 주요한 이슈의 하나이다. 이는 관객들이 이 단체에 더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고, 조직의 새로운 에너지 영화 축제는 이의 논리적 확장이다. 
- 링크TV와 지역 관객들 : 링크TV 시청자의 절반이 지역이기 때문에, 이 채널은 일반적인 시에라 클럽의 지지자들을 넘어선 관객들을 포함해 지역 관객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을 제공했다. 
-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실험 : 시에라 클럽에서 MP3 플레이어에 온라인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도록 에피소드 제공한 것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보급률을 증가시켰다. 여기에 시에라 클럽은 사이트가 새롭게 오픈했을 때 얼리 어답터를 위해 유튜브를 활용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러한 개방성은 젊은 관객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핵심이었다.
- 관객에 대한 (실태적) 인구통계 : 도달한 관객들에 대한 세부사항을 추적하기 위해, 특히 초대파티와 공동체 상영 주최자의 관점에서, 조직은 그 데이터를 확보하고,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세울 필요가 있다. □

 
1) Prior, M(2005). "뉴스 vs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선택의 증가가 정치적 이해와 결과의 갭을 어떻게 넓히는가", American Journal of Political Science, 49.(3)
2) 퓨(Pew) 인터넷과 미국인의 생활 프로젝트(2004년 1월 24일) 통계 자료. 
http://www.pewinternet.org/pdfs/PIP_Politicaldocus.pdf.에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3)로스앤젤레스 타임즈/브루밍 설문조사(2006년 8월 3일) 미국인들은 기온변화를 걱정하지만, 부시는 고민하지 않는다. http://www.latimes.com/media/acrobat/2006-08/24711743.pdf에서 자료 확인 가능
4)캐롤 J(2006년 8월 3일) 미국은 앨 고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갤럽 뉴스 서비스
5)http://www.twotownsofjasper.com/
6)Rojas, H., D.V. Shah, J. Cho, M. Schmierbach, H. Keum, & H. G. Zuunniga (2005). 공동체 문제를 인식하고 바로하는 미디어 대화. 대중 커뮤니케이션과 사회 8, 93?110.
7)www.sierraclub.org/tv/
8) 영화의 홈페이지 http://www.thegreatwarming.com/index.html
영화소개(환경영화제 홈페이지):
http://greenfestival.or.kr/movie/program/program03.asp?step=View&cPage=1&dataSID=72&sectionSID=11&searchField=&keyword=
9)화이트먼, D(2004). 극장 밖으로 나가 거리로 : 다큐멘터리 영화와 미디어의 정치적 영향에 대한 절합 모델. Political Communication 21(1):51?70.
10)http://www.aclu.tv/watch / ACLU는 미국시민자유조합
11)세계적 민간 환경운동단체. 야생지역을 탐험하고 보호하며 지구생태계와 자원의 책임 있는 사용을 촉구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가장 오래 된 환경운동 단체의 하나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고, 2000년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60여개의 지역조직과 75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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