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ACT!> 제71호 / 2010년 9월 30일
ACT! 10문 10답 |
손은미(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교육팀) |
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청소년기에 마무리 지어야할 자아정체성 확립을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채 버라이어티한 자아를 짊어지며 사는 20대 다중이.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알게 되었나요?
[ACT!]를 처음 접하게 된 정확한 시기나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미디어교육 사례를 조사하면서였을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나는 ACT!를 보면서 누가 뭐 하나 어떤 교육이 있나 살펴본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신적 풍요를 가져다주는 ACT!
가끔 TV 퀴즈쇼 프로그램을 멀뚱히 본다. 두세 문제 겨우 맞힐까 말까이지만 그래도 본다. TV를 보면서 문제를 맞히면 기분 좋아지고, 또 못 맞더라도 나의 지식이 조금 레벨 업 되었으리라는 믿음으로 본다.
나는 같은 맥락으로 ACT!도 읽는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 시익 한번 웃게 되고, 내가 미처 몰랐던 이야기를 읽으면 ‘아~ 그렇구나.' 하며 야금야금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내 머리에 넣어 둔다.
4. [ACT!]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쫀득쫀득함.
야무지고 끈기 있고 찰진 이미지가 머릿속에 맴돈다.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이번 호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것은 [당신과 나의 전쟁] 영화리뷰였다. 영화에 대한 리뷰도 좋았지만 무엇도 감동한 것은 사회디자인연구소의 글을 덧붙여준 점이다. 사실 ACT!를 접할 때, 종종 너무 앞서 나가거나 조금 불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당신과 나의 전쟁] 리뷰에서는 나같이 아둔한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는 배려가 고마웠다.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ACT!에서 다양한 미디어활동을 접할 수 있는데, 유독 방송문화진흥회 계열의 미디어센터 활동은 읽을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그들은 어떤 시각으로 미디어운동을 풀어가고 있는지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
7. [ACT!]를 누구에게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인생을 쌈으로 다진 미디어 활동가들에게, 인생을 연하게 사는 미디어 활동가들에게 권하고 싶다. 우리의 친구가 여기에도 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8. [ACT!]를 많은 사람에게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CT!가 좀 가벼워 졌으면 좋겠다. 독자 입장에선 ACT!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웹진은 아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군침이 돌아서 먹는 다기 보다는 몸에 좋으니깐 먹는 음식이랄까. 때론 예기치 않은 가벼움이 발상에 도움이되 듯 심심할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거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강중강 보다는 강약중간약이 더 재미있지 않은가. 조금 더 말랑말랑하고 상큼한 액트를 기대해 본다.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선선한 가을. 모두들 마음의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다. 여름내 쏟았던 에너지를 보충하고, 마음을 다독이며 책도 좀 읽고 도시락 싸가지고 소풍도 가고, 자연이 주는 신선한 가을바람 많이 즐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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