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 해외의 대형 플랫폼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그들의 배급과 캠페인을 통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독립 다큐멘터리를 통해 관객들이 다큐멘터리에 접근하는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선 영화제를 통해서야 겨우 볼 수 있었던 작품들에 조금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또한 OTT 플랫폼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그들이 투자, 제작, 배급하고 있는 다큐멘터리들이 흥행할 수 있는, 자극적이며 손쉽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작품에 쏠리고 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해야 한다."
[ACT! 128호 미디어 인터내셔널 2022.01.14.]
OTT 플랫폼의 다큐멘터리, 현황과 단상
박동수(ACT! 편집위원)
팬데믹으로 인해 평년보다 다소 늦은 4월 말에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은 <나의 문어 선생님>에게 돌아갔다. <나의 문어 선생님>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년도 수상작인 <아메리칸 팩토리>나 2018년 트로피를 거머쥔 <이카루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 또는 배급된 작품이다. 범위를 조금 더 넓혀보자. 2019년 수상작 <프리 솔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제작했고 디즈니+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2017년도 수상작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는 ESPN이 제작했으며 디즈니 산하의 OTT 플랫폼인 훌루(hulu)나 ESPN+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에 노미네이트 된 25편의 작품 중 12편이 넷플릭스, 훌루(와 디즈니+산하 서비스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을 통해 제작 또는 배급된 작품이다. 사정은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도 다르지 않다. 동일 기간 동안 노미네이트 된 25편 중 9편이 넷플릭스, HBO 등 OTT 플랫폼 혹은 플랫폼을 보유한 제작사를 통해 제작 및 배급되었다. 많은 매체와 영화팬들이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로 시작된 넷플릭스의 아카데미 도전기를 이야기할 때, 그들은 이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다수의 수상 성과를 내고 있다.
대형 OTT 플랫폼의 다큐멘터리 현황
넷플릭스는 꾸준히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올해 최고의 히트 콘텐츠 중 하나인 <타이거 킹: 무법지대>와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부터, <소셜 딜레마>와 <씨스피라시> 등 다양한 의제를 품은 작품들, <하이 스코어>나 <무비: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익스플레인> 등 미드폼으로 제작된 짧은 흥미 위주의 다큐멘터리 시리즈까지, 다큐멘터리는 어느새 넷플릭스의 주력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다. 버라이어티지(variety)의 기사 “할리우드의 다큐멘터리 붐은 좋은 일인가?”(*주1)는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를 비롯한 주요 OTT 서비스의 주력 콘텐츠가 된 상황을 지적한다. 기사를 작성한 애디 모풋(Addie Morfoot)은 그동안 영화 관객에게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하는 것은 “숙제를 하거나 브로콜리를 먹게 하는 것”과 같았지만, 80~90년대 케이블 채널의 다큐멘터리와 2000년대 <화씨 9/11>, <불편한 진실> 같은 작품이 흥행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글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타이거 킹: 무법지대>나 <프레이밍 브리트니>(훌루) 등의 성공은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다큐멘터리 붐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프리 솔로>를 제작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영화 부서 부사장 캐롤린 번스타인(Carolyn Bernstein)은 최근 할리우드의 다큐멘터리 붐을 통해 “재미를 희생시키고 교육을 강조하는 형식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도 한다.
할리우드의 다큐멘터리 시장 규모 확장, 잠재적 관객층 증가, OTT 플랫폼을 통한 배급라인 확보 등과 함께, OTT 플랫폼들은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넷플릭스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 독스(Hot Docs)’와의 협업을 통해 독립 다큐멘터리 창작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12월 6일 공개된, 데이빗 핀처(David Fincher)가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영화, 보기의 미학>은 토니 저우(Tony Zhou), 타일러 라모스(Taylor Ramos), 줄리 응(Julie Ng) 등 유튜브나 비메오 등에서 비디오 에세이를 제작하던 독립 창작자들의 작품을 제작 및 배급한 사례이다. 난푸 왕<Nanfu Wang)과 자링 장(Jialing Zhang)의 <원 차일드 네이션>, 가렛 브래들리(Garrett Bradley)의 <타임>처럼 국내에선 영화제를 통해서야 겨우 접할 수 있었던 독립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배급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해야 한다. 훌루의 경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그레타 툰베리>를 제작 및 배급하고, 임팩트 캠페인(Impact Campaign)을 전개하기도 했다.(*주2) 2021년 넷플릭스가 제작 및 배급한 <씨스피라시> 또한 영화의 내용과 연계된 임팩트 캠페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주3) OTT 플랫폼의 이러한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배급 지원과 임팩트 프로듀싱 참여는 꽤나 고무적인 일이다.
흥행을 위한 다큐멘터리?
분명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HBO Max, 훌루, 유튜브 등의 플랫폼은 할리우드 다큐멘터리가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배급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배급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넷플릭스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핫 독스(Hot Docs)’와의 협업을 통해 독립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주4) 넷플릭스의 첫 다큐멘터리 배급작이 이집트의 ‘아랍의 봄’ 혁명을 다룬 다큐멘터리 <더 스퀘어>라는 점을, 혹은 넷플릭스에게 첫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준 작품이 단편 다큐멘터리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라는 점을 떠올려보자. 당시 넷플릭스가 배급한 작품은 액티비즘적이었고, 독립 제작된 작품을 배급하는 것이었다. 올해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히트작들을 다시 떠올려보자. 동물학대자(<타이거 킹: 무법지대>), 비극적인 팝스타(<프레이밍 브리트니>) 등이 작품의 주된 소재들이다. 게다가 넷플릭스의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와 훌루의 <파이어 페스티벌: 사라진 축제>처럼 같은 주제로 제작된 흥미 위주의 다큐멘터리가 거의 동시에 공개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주5) 전자는 2019년 1월 18일에, 후자는 같은 달 1월 14일에 각각 공개되었다. 다시 말해 OTT 플랫폼에서 ‘잘 팔리는’ 다큐멘터리의 소재는 정해져 있고, 유사한 소재의 작품이 여러 플랫폼에서 반복되는 경향이 존재한다.
보풋의 기사 속 인터뷰에서, 독립 다큐멘터리 시리즈 <인디펜던트 렌즈>(Independent Lens, *주6)의 총괄 프로듀서 로이스 보센(Lois Vossen)은 다큐멘터리 시장에 더 많은 자본이 투여되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의 통제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질문한다. 알고리즘이 플랫폼 내 콘텐츠의 접근성을 결정한다면, 플랫폼의 경영진과 투자자는 그것에 따라 작품 제작을 결정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보센은 <킬러 인사이드: 아론 에르난데스는 왜 괴물이 되었나?> 등 강력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흥행하면서 그러한 시리즈가 연달아 제작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살인자 만들기>의 흥행 이후 <레인코트 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 등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강력범죄 사건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연달아 제작해왔으며, 대부분은 작품에 관한 평가와 상관없이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였다. 그와 동시에, 기존 할리우드 극영화 감독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다큐멘터리 감독들 또한 자신의 작품이 수입성이 있음을 증명해야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다큐멘터리 부문 프로그래머 톰 파워스(Thom Powers)는 "지난 몇 년 동안의 다큐멘터리 황금기가 다큐멘터리의 기업 시대로 바뀌고 있다."라고 지금의 상황을 진단한다. 핫 독스와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사업을 다시 들여다보자. “It's Fun It's True'”이라는 제목을 가진 지원사업의 지원 조건은 “러닝타임 5~7분”,“유머러스하고, 경쾌하고, 코미디적인 스타일”이다. 넷플릭스가 어떤 다큐멘터리를 원하는지 드러나는 조건이다.
국내 OTT의 다큐멘터리
그렇다면 한국의 사정은 어떨까?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해외 OTT 플랫폼의 지원과 그로 인하여 생겨나는 경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것에 비하면, 국내 OTT 플랫폼이 다큐멘터리에 관해 갖는 상상력은 터무니없이 부족해보인다. <피의 연대기>, <시민 노무현>, <나부야 나부야> 등 기존에 제작된 독립 다큐멘터리들이 ‘입점’해 있긴 하지만, 다른 한국 영화, 드라마, 예능 콘텐츠에 비해 현저히 적다. 예능의 성격이 강한 백종원의 <삼겹살 랩소디>와 같은 콘텐츠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콘텐츠는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확장한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가 유일하다. 다른 OTT 서비스들을 확인해보자. 최근 국내 런칭한 애플TV+와 디즈니+ 등에는 당연하게도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는 물론 국내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자체를 찾아보기 어렵다. 티빙과 웨이브 등의 국내 OTT 서비스의 다큐멘터리 목록은 여타 VOD나 IPTV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욱이 티빙의 경우 다큐멘터리 장르 탭을 ‘클래식’ 영화와 묶어 두기도 했다. 왓챠의 경우 훌루의 <프레이밍 브리트니> 등의 작품을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수입 및 배급하고 있지만, 다큐멘터리가 왓챠의 주력 콘텐츠 중 하나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다큐멘터리 항목의 대부분이 EBS의 <세계테마기행>이나 <다큐프라임> 등의 방송 다큐멘터리로 채워져 있을 뿐이다. 다만 닷페이스 등 독립적인 주체가 생산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왓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통해 단편 다큐멘터리 시리즈 <대안라이프>를 선보였을 뿐이다.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들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제대로 홍보되지 못했다.(*주7) 각각 DMZ다큐멘터리영화제와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서비스 중인 다큐멘터리 전문 OTT 플랫폼 보다(VODA)와 D-Box의 경우, 다큐멘터리라는 주제에 충실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후자의 경우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한다기보단 영화제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머무른다는 인상이 강하다.
물론 국내 OTT 서비스들도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웨이브는 AR을 통한 ‘체험형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키스 더 유니버스>를 선보였다. 왓챠는 울산현대축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던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의 확장판을 배급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OTT 서비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대부분은 여전히 영화, 드라마, 예능에 치중되어 있다. 왓챠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는 네 명의 배우가 연출을 맡은 <언프레임드>고, 티빙은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기존 TV 예능의 번외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웨이브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트레이서> 등 드라마에 주력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같은 거대 OTT 기업도, 여러 국내 OTT 서비스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하여 구독자를 끌어모으는 것에 힘을 쏟고 있지만, 국내 창작자의 다큐멘터리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독립 다큐멘터리는커녕, 기존의 방송 다큐멘터리들 또한 OTT 플랫폼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 2022년 공개 예정인 티빙의 <푸드 크로니클>이나 쿠팡플레이의 <로드 투 카타르(가제)> 등 기존 방송 다큐멘터리내지는 예능에 가까운 작품들이 제작중에 있을 뿐이다. 수많은 OTT 플랫폼들이 한국 독립영화 창작자들을 기용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내 독립 다큐멘터리 창작자를 기용하거나 지원하는 사업은 거의 없다. 영화제 기간 동안 웨이브 등 몇몇 OTT 플랫폼이 온라인상영 플랫폼으로써 사용될 뿐이며, 독립창작자에 대한 국내 OTT 플랫폼의 지원은 왓챠의 <대안라이프>가 거의 유일한 상황이다.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 해외의 대형 플랫폼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그들의 배급과 캠페인을 통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쥔 독립 다큐멘터리를 통해 관객들이 다큐멘터리에 접근하는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선 영화제를 통해서야 겨우 볼 수 있었던 작품들에 조금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또한 OTT 플랫폼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그들이 투자, 제작, 배급하고 있는 다큐멘터리들이 흥행할 수 있는, 자극적이며 손쉽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작품에 쏠리고 있다는 사실 또한 주목해야 한다. 더 나아가 국내 OTT 플랫폼의 경우 다큐멘터리를 생산하는 것에 큰 의지가 없다는 것 또한 주목해야 한다. 티빙에서 <푸드 크로니클>을 준비하고 있는 이욱정PD는 "OTT의 등장으로 다큐멘터리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라고 말했다.(*주8) 하지만 한국의 상황에서 ‘다큐멘터리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있는가? CJ ENM 계열의 방송사가 주축이 된 티빙,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함께 설립한 웨이브는 국내 독립 창작자를 포괄하는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인가?□
*주
1) Addie Morfoot, 「Is Hollywood’s Documentary Boom Too Much of a Good Thing?」, Variety, 2021.09.02.
https://variety.com/2021/film/features/hollywood-documentary-boom-streaming-business-1235054202/
2) https://differmedia.com/project/greta-scandinavian-impact-campaign/
3) https://www.seaspiracy.org/
4) https://hotdocs.ca/industry/film-funds/netflix-short-cuts
5) Scott Tobias, 「Fyre Fight: The Inside Story of How We Got Two Warring Fyre Festival Documentaries in the Same Week」, The Ringer, 2019.01.15.
6) 미국의 공영방송이자 비영리단체인 PBS에서 제작하는 독립 다큐멘터리 시리즈. 매년 10편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하며, 2021년 현재까지 총 474편의 독립 다큐멘터리가 이 시리즈를 통해 제작 및 방영되었다. 홈페이지(https://www.pbs.org/independentlens)
7) <206: 사라지지 않는>의 허철녕, <이별유예>의 조혜영, <엘리스 죽이기>의 김상규 감독 등 5명의 감독이 연출로 <대안라이프>에 참여하였다.
https://watcha.com/ko-KR/contents/share/tlOb1M8
8) 신진아,「OTT, 이번엔 K다큐다 [Weekend 문화]」, 파이낸셜 뉴스, 2021.10.09. https://www.fnnews.com/news/202110281725134846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서 영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속 보고 듣고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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