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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0문 10답! - 이슬아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 30기 조교, 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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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21. 4. 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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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필요한 기록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언젠가 그 기록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CT! 124Re:ACT! 2021.04.09.]

 

ACT! 1010!

 

이슬아 (독립다큐멘터리제작30기 조교, 수강생)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의 등장인물이 되거나 영화에 대해 글을 쓰고, 현재는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의 이름은 이슬아 라고 합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알게 되었나요?

- 언제나 시작을 기억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화와 관련된 수업을 검색하다 들어간 블로그가 미디액트였고, 다른 카테고리를 둘러보다 ACT!까지 넘어와 기사 몇 편을 읽게 된 것이 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알고 싶은 것과 알아야 하는 것, 두 가지 니즈를 해소시켜주는 매체입니다.

 

4. 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아무래도 행동하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레디 액션을 외친 이후 현장에 있는 모든 스텝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처럼 이곳의 기사들도 각자가 목격한 것들을 말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투쟁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5. 지난호 기사를 어떻게 읽으셨나요?

- ACT!93호부터 기고된 조민석 선생님의 우리 곁의 영화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분께서 꼭 읽었으면 좋겠다며 제본까지 하여 준 것이 하나의 이유이고. 두 번째로는 영화란 무엇이며 어떻게 제작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영화에 대한 애정을 느껴져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오래 영화를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에 벅차올랐지만, 언젠가 꼭 수업을 듣고 싶기 때문에 이 사실은 비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 독립영화와 관련된 기사들이 꾸준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퍼플레이와 함께한 페미니즘 영화 비평수료작 기사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특히나 <개의 역사>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비평을 접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영화비평 그리고 독립영화에 관련된 기사들도 많이 기고되었으면 합니다.

 

7. ACT!를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중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 투쟁에 지친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8. ACT!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입소문을 냅시다! 아주 허무맹랑한 일은 아닙니다. 역사가 깊은 마케팅이라 할 수 있죠. 이미 논의될 수 있는 것들은 다 나온 것 같아 제가 제안드릴 수 있는 것에도 한계가 있군요. SNS,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세상에 필요한 기록들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잊지 않고 저 역시 언젠가 그 기록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9 to 6 52시간 기사를 써달라고 철없이 조르겠습니다.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고립되기 쉬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는 어딘가 단절되어 있고, 인터넷으로 마주하는 세상은 알고리즘을 통해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에만 몰두하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모두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목소리 내는 이곳에서 말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동시에 늘 고민하고 경계하여 값싼 타협을 하지 않는 영화를 만들고자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듭니다. 언젠가 영화를 통해 만나길 바라며 그동안 모두 안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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