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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82호 Re:ACT!] ACT! 10문 10답! - 조이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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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13. 4. 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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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82호 리액트 2013.01.22] 

 

ACT! 10문 10답!

 
조이예환(<사람이 미래다?>연출)
 
 
1. 자기소개 해주세요. 
 
- 작년에 처음으로 <사람이 미래다?>라는 길지 않은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고요 그게 너무 재밌어서 앞으로도 계속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긴 한데, 실은 지금 그냥 잉여롭게 살고 있습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알게 되었나요? 
 
- 미디액트에서 들었습니다. 그 동안 몰랐던 점 죄송해요.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인터넷에 차고 넘치는 찌라시만 보다가 이걸 보니 막 똑똑해지고 막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4. 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R.A.T.M. 노래.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 우선 “낯선 미디어와 실명제” 잘 읽었어요. 쓸데없이 ‘익명성이 문제다’, ‘게임이 문제다’ 운운해대는 꼴이 전형적인 어두운 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접근하기보다는 지엽적으로 어두운 면을 가리는 데만 치중하는 모습이네요. 아오, 화납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으로 잉여짓도 많이 하고 게임도 무지 많이 하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공감하고 공분했습니다.
  “Back to the Future : 한 신진 감독의 독립 다큐판 1년 체험기”와 “선의만으로는 될 일이 아니다.”도 잘 봤습니다.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독립 다큐멘터리라고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제작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작품이 나오지 않으니, 제작비를 받아내기 위해 또 다시 자본의 희소성 법칙에 따라 경쟁 구도 안에 들어가야 했다.”는 이 구절이 참 슬프게 가슴을 후벼파더라고요. 이런 상황을 해결하려면 영화진흥위원회 같은 사람들의 빡센 의지도 필요한데 그게 또 잘 안 보인다는 더욱 힘 빠지네요. 다큐멘터리 만드는 게 너무 재밌어서 계속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미없겠네요, 그쵸. 아이고.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 얼마 전에 영화에 사용되는 음악의 권한과 사용금액 관련해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하고 영화계 하고 트러블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어떻게 마무리 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그 해프닝(?)의 의미도 한번 분석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 호에 실린 호주 공동체 라디오 소식도 흥미롭게 봤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다양한 공동체라디오에 대해 소개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해서 그러는 거임)
 
7. ACT!를 누구에게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 그게 내 맘대로 안 되는 거 같은데요... 다 보면 좋죠. 이런 건. 아 박근혜가 봤으면 좋겠어요. 아 다른 대선후보도 봤으면 좋겠어요. 국회의원들이 다 보면 좋겠어요. 나라의 높으신 꼰대들도 봤으면 좋겠어요. 
 
8. ACT!를 많은 사람에게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지금 이거 홍보 하고 있나요??? 처음 접해봐서요...  홍보하면 되지 않을까요... 아 신진다큐모임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hindamo/)에 올리시면 몇 명은 더 볼 거예요.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슬픈 글이 많은 거 같은데 슬프게 살진 않길 바라요. 저도요.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이거 읽으시는 분들이 신진다큐모임(http://cafe.naver.com/shindamo/)에 많이 놀러오셔서 독립다큐멘터리 많이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가사 남깁니다. 
 
"We're gonna take the power back!" - by R.A.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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