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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65호 금초딩의 그림일기]금초딩의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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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ACT!> 제65호 / 2009년 9월 30일

 

금초딩의 그림일기
 
 
박혜미(ACT! 편집위원회)

 

 

 

 

 

 

"미디어운동의 주변 이야기들을 초딩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얘기하는 [금초딩의 그림일기]"를 맡고서,

 

심오하고도 재치 있는 지난 금초딩의 그림일기를 보면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미디어, 미디어운동. 이 무겁고 무거운 주제들을 어떻게 풀어야할까?

 

그러다 정작 진짜 진짜 초딩에게 미디어란 뭘까 궁금해졌다.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에게 물었다. 金초딩에게 미디어는? ..... 대답은 '닌텐도'였다.

 

이렇게 간단 명쾌한 대답이라니!

 


일상적으로 우리가 활용하고 부딪치는 주변에 미디어는 존재한다.

 

그런데 이 일상적인 미디어를 다루는 미디어운동, 그 안의 내 자신은 정작 일상적인 미디어로부터 멀어지는 느낌이랄까. 정작 미디어활동가들은 1인 미디어, 뉴미디어, 웹 2.0이니 3.0이니 하는 개념과 이론들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고할까를 (거창하게) 고민하면서, 그것들을 우리 자신의 소소한 일상에서 다루고 활용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단순명쾌한 닌텐도 앞에서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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