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동시 돌봄으로서의 비평 - 책 <뭔가 배 속에서 부글거리는 기분>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돌봐야한다. 그럼 비평가 하나를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윤아랑은 그들을 하나하나 언급한다. 그중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사람이 있다. "비평을 쓰려는 이들이 속한 곳은 어떤 형식들과 어떤 사회적인 것들이 한데 공존해 때로는 서로 얽히고 때로는 한없이 멀어지는, 복합적이고 복잡한 우발성의 장이다.”(중략) 마을이 있으려면 아이들이 필요하다. 비평계가 있으려면 누구의 돌봄이 필요한가?" [ACT! 131호 리뷰 2022.08.17.] 공동-동시 돌봄으로서의 비평 문윤기 2018년이었고 민음사에서 장강명의 『당선, 합격, 계급』이 출판되었을 때였다. 제도로 크게 한탕 해먹은 사람이 제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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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7.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