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않나요?” -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마세요> 리뷰
"권나영이 길고양이들과 관계 맺는 방식, 그들과 같은 높이에서 접근하고, 손길을 주고받으며,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필요한 타자가 되는 것. 카메라 뒤에 있는 두 감독은 카메라 앞에 나서지 않는다. 다만 카메라와 권나영이 주고받는 시선은 그들이 서로 주고받는 손길을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영화를 만들기 위한 목적에 따른 공존이 아니라, 도시에 함께 살아가는 동등한 타자로서 관계하고 있다는 합목적성이 에서 카메라의 위치를 규정한다." [ACT! 128호 리뷰 2022.01.14.] “왜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않나요?” - 리뷰 박동수(ACT! 편집위원) “우리는 구성적으로 본바탕이 반려종이다. 우리는 서로를 살 속에 만들어 넣는다. 서로 너무 다르면서도 그렇기에 소중한 우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지저분한 발..
전체 기사보기/리뷰
2022. 1. 6.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