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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73호 길라잡이] ACT! 봄! 새 단장!

이전호(78호 이전) 아카이브/길라잡이

by acteditor 2016. 1. 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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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ACT!> 제73호 / 2011년 3월 31일


 
 
 
ACT! 봄! 새 단장!
 
최은정(ACT!편집위원회)

 

 

 

진보적 미디어운동 연구 저널 [ACT!] 팬 여러분! 깜짝 놀라지 않으셨나요? 몇 년 만에 [ACT!] 디자인이 확 바뀌었습니다! 이번 디자인은 김설해 미디어 활동가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얇은 벽과 미디액트의 상징인 우주인이 라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작년 한 해 미디어운동이 마주한 여러 벽들도 있지만 흰 벽에 무엇이든 적을 수 있다는 느낌으로 컨셉을 잡으셨다고 하네요. 앞으로 벽에 꾹! 찍힌 'ACT!'처럼 미디어운동의 다양한 소식을 꼭꼭 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올해 ACT!편집위원회는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합니다. 지난해 ‘Re:ACT!'와 ‘이슈와 현장' 돌미토론회 글로 인사하셨던 민욱, 미디액트 독립다큐멘터리제작 13기 수료하고 현재 이주민방송 MWTV에서 자원 활동을 하고 있는 미르, 독립다큐멘터리 15기를 들으며 지금 열심히 수료작을 만들고 있는 스이입니다. 오랫동안 편집위원을 해오신 규민, 지현도 올해 역시 함께 한답니다. 활동비 한 푼 없이 [ACT!]를 기획하고 원고를 청탁, 수집하며 다듬어 주실 편집위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편집위원들의 촘촘한 소개는 새로 마련한 ACT!편집위원회 소개를 한번 둘러보세요. 앞으로 여러분들께 원고 청탁 전화를 드릴 분들이니 미리 익혀두시면 좋지 않을까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ACT!] 73호를 소개해 볼까요? 73호는 특히 ACT!편집위원 분들의 글이 많습니다. 열정 넘치는 편집위원들의 시선, 재밌게 읽어주세요!

 

 

73호 ‘이슈와 현장'은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5주년 토론회, 조중동 방송으로 불리는 종합편성채널,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의 영화진흥위원회 직영 결정, 최고은 작가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변화하는 문화정책을 짚어봅니다.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이하 전미네) 5주년 토론회를 다룬 “다시 5년간, 전미네를 움직일 에너지를 찾아서”는 2005년 출범한 전미네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앞으로 남겨진 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글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미디어운동 이슈와 함께 한 그리고 함께 할 전미네의 의미와 네트워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왜 ‘그들'은 조중동 방송을 원하는가, 그 음모의 실체”는 지난해 말 선정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파헤칩니다. 종편 추진의 배경과 종편이 누리게 될 각종 특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종편을 ‘조중동 방송'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와 종편에 반대하는 시민사회 진영의 역할과 과제를 생각하게 만들 것입니다.

 

 

2010년 11월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직접 운영'이 결정되었습니다. “빈집은 채워질 수 있을까”는 2010년 계속된 영진위 파행과 이에 대한 영화인들의 대응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독립영화인들로부터 외면당한 결국 빈집이 되어버린 독립영화전용관과 영상미디어센터를 둘러싼 쟁점에 대해 점검합니다.

 

 

“영화산업의 터를 단단히 다져야 할 때”는 최고은 작가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바뀌고 있는 문화 정책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영화 스태프의 현실과 최근 국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예술인 복지 정책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호 ‘인터뷰'는 2010년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된 [종로의 기적] 이혁상 감독입니다. [종로의 기적]은 4명의 게이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선정 당시 ‘소수문화운동, 소수정치운동, 반차별운동과 독립영화가 만난 행복한 영화'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재치 있고 유쾌한 이혁상 감독과의 수다를 통해 개봉을 앞둔 [종로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와 성소수자운동의 고민과 미디어운동과의 접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즐거웠던 수다를 최대한 살리고, 스크롤 압박을 덜기 위해 ‘Part 1, Part 2'로 나눠 실려 있으니 이어 읽기를 잊지 마세요!

 

 

2011년 첫 ‘리뷰'는 미디어 활동가가 추천한 6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함께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막상 내가 읽으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잘 떠오르지도 않고 찾기가 쉽진 않습니다. 73호 리뷰는 미디어교육, 인권교육, 공동체미디어, 독립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5명의 활동가가 추천한 책에 대한 소개와 추천 이유를 덧붙입니다. 올 한 해 책, 책, 책, 책을 좀 읽어볼까요?

 

 

[ACT!]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 ‘Re:ACT'는 지난해 돌아와 미디액트 활동에 언제나 함께 해주신 독립극영화제작 18기 김형중님이 써주셨습니다. 끼로 똘똘 뭉친 김형중님의 [ACT!]에 대한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ACT!]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자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고료 없이도 기꺼이 글을 써주신 모든 필자 분들과 [ACT!]를 어여삐 봐주신 독자 분들이 없었다면 격월 발행 역시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ACT!]에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미디어운동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과 전략 그리고 대안 정책 수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ACT!]가 미디어운동에 대한 충실한 기록과 소통을 통해 그 밑거름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봄, 새 단장을 마친 [ACT!]에 대한 많은 응원과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및 기고 문의, 의견 제안과 Re:ACT 신청

 

Tel. 02-6323-6300 | E-mail. tinooo@hanmail.net

 

* 말머리 [ACT!]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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