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실체로서 너에게 가는 길을 상상하기 - <너에게 가는 길> 리뷰
"성소수자의 존재 사실을 이해는 하지만 가시화는 하지 말라는 요구, 성소수자의 억압과 차별적 상황을 알고는 있으나 그 구조를 전복하기 위한 노력은 나중으로 미루려는 입장들, 성소수자가 겪어야 하는 고통은 동정의 대상일 뿐 나눌 수 있는 성질의 것이라 상상하지 않으려는 태도들을 넘어서기 위해서 우리는 비비안님과 나비님이 겪고 있는 모험의 여정에 동참해야 한다. ‘너에게 가는 길’이 완성하고자 하는 모험의 결론은 ‘너에게 가는 길’이 단지 성소수자 당사자들만의 길이 아닌, 또 그 곁을 지키는 이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여정이 되어야만 한다는 진실을 인정하는 것에 있다." [ACT! 128호 리뷰 2022.01.14.] 구체적 실체로서 너에게 가는 길을 상상하기 이동윤 에는 성소수자 부모모임의 회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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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6.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