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돌이킬 수 없는 변화 - 닷페이스가 떠났다
“나는 종종 '스러지다'라는 단어를 곱씹는다. 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는, 불기운이 약해서 꺼지는. 나와 동료들의 인생이 이 단어와 맞닿아 있다고 느끼기도 했고, 가끔은 이 단어를 우리의 삶에서 밀어내고 싶기도 했다. 밀어내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따위 것의 세상에서 나와 동료들은 끊임없이 스러지는, 그런 존재들이었다.” [ACT! 131호 Me, Dear 2022.08.17.] 6년, 돌이킬 수 없는 변화 - 닷페이스가 떠났다 희너 들려오는 여러 소식에 마음이 뒤숭숭하다. 여성가족부 폐지 로드맵, 경찰국 신설, 한전기술 지분 매각, 수많은 여성 범죄 사건까지. '세상이 왜 이따위냐'를 외치던 대학생 때와 지금의 세상은 별달라진 바 없이 여전히 '이따위'다. 이따위 것의 세상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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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7.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