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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95호 Re:ACT!] ACT! 10문 10답! - 최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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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15. 10.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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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95호 Re:ACT! 2015.11.15]





ACT! 10문 10답



최민아 (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영화와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들 사이를 잇는 일에 관심이 있고, 마음에 남은 영화들을 또 다른 어딘가에 전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활동합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알게 되었나요?

 누구라도 그러하듯 ‘미디액트를 알게 되면서’ 라고 추측할 뿐, 언제 어떻게 였는지 지금은 알 수 없게 되어버린 것들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깊고 다양한 고민의 꾸준함에 자주 놀라곤 합니다. 거기에는 ‘미디어’를 대하는 폭넓은 마음가짐이 바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CT!]라는 저널이, 그 저널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스스로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무던히 애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ACT!]의 그 지점을 가장 좋아합니다.


4. [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입니다. ‘ACT’라는 단어에 느낌표가 붙으며 비로소 [ACT!]라는 완전체가 되는. 진보적미디어‘운동’‘연구’저널로서의 [ACT!]가 이 안에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만남과 기억 -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밀양’ 기록」이 우선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디어 활동가들이 다양한 형태로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미디어로 행동하라!’ 프로젝트에 대한 반가움과 더불어, 최근 인상 깊게 보았던 필자의 다큐멘터리(<자리>, 2015)에서와 같이 ‘기록자’로서의 고민이 전해지는 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깜보의 다큐 생존일지 - 책 <다큐멘터리 현장을 말한다> 리뷰 또한 소중한 글이라 생각했습니다.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관련한 서적과 그 저작물에 대한 리액션이 워낙 드문 가운데, 이처럼 부지런한 포착과 솔직한 감상을 계속해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ACT!]를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길라잡이와 편집위원 소개를 통해 적당히 유추해볼 수야 있습니다만, [ACT!]에 관한 것이든 편집진에 관한 것이든 그것만으론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만드는 이들이 조금더 드러나 보인다면 좋겠습니다.


7. [ACT!]를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자신이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미디어 활동가들과 함께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몰두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넓고 깊은 세계와 더 작고 의미있는 것들을 만나며 새로운 활력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8. [ACT!]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꾸준함은 가장 돋보이지 못하지만 가장 신실한 자산 중 하나입니다. 지금의 시점에 또다른 이들을 끌어당기는 것 또한 의미있지만, 오랜동안 지속되며 그 시간과 함께 자연스레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기를 더 바라는 마음입니다.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고 싶은 것을 해주세요. 필요한 이야기보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열려 있고 진보적인 판이라 해도 그러한 실현이 가능한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ACT!]가 그 가치를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음의 거리가 가까운 저널이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A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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