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원고는 인디앤임팩트 뉴스레터에도 공동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Q. 다큐멘터리 커뮤니티에서 정신 건강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에게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볼 때면, 자신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관해 말하곤 합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부족한 자금으로 돌아가는 다큐씬의 특성, 종종 매우 개인적이고 트라우마가 담긴 이야기를 전해야 할 때의 부담감, 다큐멘터리를 아이디어에서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걸리는 수년의 시간 등은 정신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비대한 토대가 됩니다. 각자의 경험으로, 우리는 이런 현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이 문제를 "한 예술가의 삶"에 따르는 부차적 문제로 치부해 왔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여러 팬데믹이 중첩되며 제작자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더욱 커졌습니다. 우리는 위기의 가장자리에서 고통 받는 공동체와 마주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 도큐멘탈리티(Documentality) 홈페이지에서
지난 5월 다큐멘터리 제작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첫 보고서 <열정의 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The Price of Passion: How Our Love of Documentary Filmmaking Impacts Our Mental Health)>가 발표되었다. 보고서를 발표한 도큐멘탈리티(Documentality) 팀은 다큐멘터리 제작자, 심리치료사, 프로듀서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캐나다-미국-영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들로 이뤄진 21개 포커스 그룹과 함께 도출한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포커스 그룹에서는 정체성 특화 주제 (여성 및 비바이너리 제작자, LGBTQIA2S+ 제작자, BIPOC 제작자, 장애를 가진 제작자 등)를 주요 지점으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는 다큐멘터리 영화 산업이 제작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문화적 측면, 작업 조건 등 시시각각 변하는 환경적 요인들이 개인에게 광범위하게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며, 다큐멘터리 생태계 안에서 제작자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고, 주제마다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참가자들의 제안도 포함하여 발표하였다.
많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들은 자신의 작업에서 기쁨과 의미, 목적을 찾는다. 우리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화를 시작하고, 잊혀진 이야기를 발굴하며 소외된 목소리를 세상에 꺼내놓는다. 다큐멘터리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과연 우리의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도큐멘탈리티의 <열정의 대가> 보고서를 통해 알아보자.
보고서는 현재 다큐멘터리 산업의 정신 건강을 이해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영화 산업의 맥락을 첫 순서로 다루고 있지만, 사실상 ‘산업’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였다. 영국 다큐멘터리 산업에 대한 ‘Keeping It Real’-‘Making It Real’ 보고서를 인용하여, 다큐멘터리는 ‘생태계 구조와 일관성’이 부족하고, 만성적으로 공공 자금이 부족한 상황은 사람들에게 다큐멘터리 제작이 지속 가능한 직업이 아니라는 점을 학습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인용된 2020년 발표된 미국 중심의 ‘다큐멘터리 분야 현황’ 보고서에서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75%가 생계를 위해 다른 일을 하며, 20%만이 제작비용을 충당하고 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현실은 제작비 절감을 위한 초과 업무, 제작진 임금 감소, 촬영 일수 단축 등으로 이어져 산업의 구조는 더욱 불안해지고, 활동의 지속성은 떨어지게 만든다. 이런 악순환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을 경쟁과 생존만으로도 버거운 상태로 몰아가, 제작자들 간의 연대는 더욱 조직되기 힘든 고립된 상태로 만들고 있다 밝혔다.
또한 스트리밍 플랫폼과 알고리즘 도입 등 비대해진 시장과 기술의 영향력은 다큐멘터리 제작과 배포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줄어든 예산에 흥미 위주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짧은 제작기간, 드라마틱한 스토리라인이 요구되고 있다. 그 결과 다큐멘터리 출연자를 연출된 스토리에 이용하거나, 위해를 끼친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윤리적 프레임워크도 개발될 필요가 있음을 밝혔다.
연구진들은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정신 건강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정신 건강과 작업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업계의 어떤 변화가 정신 건강을 긍정적 방향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여기서 ‘정신 건강’은 자기 관리부터 정신 질환까지 폭넓은 개념을 차용하여, 개인의 정신 건강 문제, 업무를 통해 직면한 문제, 이러한 문제가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에 주로 초점을 맞춰 연구되었다고 밝혔다.
그룹당 8명의 참가자로 구성된 21개의 포커스 그룹은 캐나다 7그룹, 미국 5그룹, 영국 8그룹으로 구성하였다. 모집은 정체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제작자들이 인종, 성별, 능력, 성적 취향, 사회 경제적 지위 등에 관한 구체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물론 한 사람의 정체성이 하나의 카테고리에만 담길 수는 없기에 ‘여성과 논바이너리 집단’에서의 경험을 말하는 ‘장애인 창작자’ 등 집단의 고민이 교차하고 겹치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은 전업 다큐멘터리 작가를 포함하여 파트 타임으로 일하면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다른 업계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여가 시간에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었다. 프리랜서와 정규 급여를 받는 사람을 포함하여 프로듀서, 임팩트 프로듀서, 감독, 촬영 감독, 편집자, 사운드 디자이너 등을 포함하였다. 영화 제작자 포커스 그룹 외에도 자금 제공자 및 업계 대표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도 있다.
보고서에서는 덜 계층적이고 상호의존적인 용어를 사용하고자 노력하였다고 밝히며 각 역할의 사람들을 표현하는 용어를 설정하였다. 포커스 그룹을 통해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을 ‘참가자’(paticipant)라고 지칭하며,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사람들을 지칭할 때 ’기여자’(contributor)라는 용어로 지칭했다. 여기서 ‘참가자’ 또는 ‘기여자’라는 용어는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합의에 따라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거나 협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적어도 영화에 출연하는 것에 동의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용하다고 말한다.
또한 자금 조달, 유통,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업계의 비즈니스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의사결정자’(decision-makers) 대신 ‘자금 제공자’(funders)와 ‘업계 대표’(industry representatives)라는 용어로 표현했다. 현실적으로 영화 제작이 가능하려면 자금 조달 여부에 달려 있지만, 계속해서 ‘의사결정권자’로 표현하기보다는 산업 내 권력 역학 관계를 바꾸기 위해 언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 제작, 감독, 후반 작업 및 편집 역할을 포함한 영화 제작과 관련된 실무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영화 제작자’(filmmaker)로 지칭했다.
■ 자금 부족과 권력 불균형, 직업 불안전성과 가시적 성공의 압박
보고서에서는 만성적 자금 부족과 권력 불균형을 가장 큰 문제로 꼽고 있다.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영화의 수에 비해 자금이 부족하고, 이런 상황은 창작자와 자금 제공자 간의 권력 불균형을 초래한다. 상대적으로 생계의 부담이 낮은 간병 책임이 없는 건강한 백인 남성, 정기 수입이 있는 파트너가 있는 사람, 부모님을 통해 지원받거나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 이런 사람들만이 계속해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할 수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심지어 다큐멘터리 자금 조달을 위해 보조금 사업에 지원했으나 선정되지 않은 사유에 대한 피드백은 전혀 제공되지 않는다. 자원과 기회의 부족, 권력 불균형은 결국 직업으로서 다큐멘터리 제작 활동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지속적 압박으로 인한 심리적 위기
생존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에 기인한 압박감은 다큐멘터리 산업에서 성공하려면 서로 경쟁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이어진다. 적은 예산으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자는 제작자, 감독, 촬영, 편집자 등 수많은 역할을 겸직하게 되고, 불가능한 일정을 달성하려 말 그대로 정신을 읽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보호하기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시간조차 허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다큐멘터리 업계에서의 성공은 서로 기금, 보조금, 피치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희소한 기금을 쟁취하여 얻은 ‘가치’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을 조장합니다. 영화제와 자금 지원은 ‘가치’의 계층을 만들어냅니다. “선댄스나 트라이베카와 같은 영화제에 영화가 없으면, 자신이 2류 영화 제작자처럼 느껴집니다.” <열정의 대가> 보고서 중
■ 기여자(출연자)에 대한 돌봄 의무와 다큐멘터리 영향력에 따른 관객 책임성
또 다큐멘터리는 제작진, 기여자, 자금 제공자 그리고 청중과의 복잡한 관계망을 갖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먼저, 기여자를 돌보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제작자의 의무에 대한 고민이 컸다. 제작자와 감독은 정서적으로 힘들거나 트라우마 경험에 관해 이야기할 때 기여자를 지원하고 돌보는 데에 필요한 기술과 교육, 자원이 없는 경우가 많다. 보다 균형 있고 윤리적 방식으로 기여자들을 돌보며 작품의 성과를 얻어내는 방법이 절실하다. 더 나아가 작품이 평론가, 영화제,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영화에서 다룬 주제의 권위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책임도 따른다.
■ 다큐멘터리 제작자 대상의 정신 건강 치료 시스템의 부재
다큐멘터리 제작의 대인 관계에서도 지속적인 괴롭힘, 학대, 인종차별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때때로 자신의 정신 건강을 소홀히 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대상의 정신 건강 시스템이 없는 상황에서 영화 제작자들은 부득이 개인이 치료 비용을 부담하기도 한다. 이런 개인 치료 과정에서도 ‘대리 외상’등 다큐멘터리 제작자 고유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을 찾기는 힘든 실정이다.
■ 가족과 다큐멘터리 제작 외의 삶
또 다큐멘터리 제작자라는 경력과 가족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참가 제작자는 100%의 헌신을 요구받고, 매일 나가서 보여주고 참여해야 한다고 기대를 받는다며, 돌볼 가족이 있는 경우 기여자(출연자)들이 기대하는 참여는 힘들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거운 주제’를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이 함께 영향을 받기도 한다는 설명을 붙였다.
■ 정체성에 따른 특수한 경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은 대인관계망에 의존하며 특히 감정적으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기여자와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감정노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급 노동이며 흔히 여성에게 전가된다고 밝혔다.
여성과 논바이너리 포커스 그룹에서는 치료가 아니라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양한 성정체성(LGBTQIA2S+) 그룹의 참가자들은 정체성과 연계된 자금 조달에 있어서 서로 경쟁하게 되는 것에 가장 큰 압박감을 느낀다고 했다. 퀴어를 위한 보조금을 놓고 다른 퀴어들과 싸워야 한다. 이러한 경쟁은 특정 개인이 지속적으로 자금을 받는 경우 등 커뮤니티를 분열시킬 수 있다. 또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그것에 맞는 콘텐츠만 만들어야 한다는 자금 제공자의 기대에 좌절을 느끼고 있었다. 커뮤니티 내외부에서 성적 또는 성별 정체성에 대한 기대가 있고, 업계 지원을 받기 위해 트라우마를 공개하거나 특정 모습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흑인, 선주민, 유색인종(BIPOC) 영화 제작자는 일상적인 직장 내 괴롭힘, 인종차별, 가스라이팅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BIPOC 내러티브, BIPOC 영화 제작자 및 회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부족한 현실을 우려했다.
보고서에서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몇 가지 솔루션을 제공했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문화 조성’ 측면과 ‘안전한 작업 조건’, ‘영화 제작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측면에서 몇 가지 제안을 했다.
■공정하고 포용적인 문화 조성
공정하고 포용적인 문화 조성을 위한 여덟 가지 제안은 이렇다. 흑인, 선주민, 유색인종(BIPOC)제작자를 위해 인종적 불평등에 대해 권력의 주요 위치에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인식개선과 행동을 요구한다. 소외된 영화 제작자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멘토 지원이 기회를 여는 데에 중요하다. 또 장애 제작자를 위한 안전이 다큐멘터리 제작시 고려사항에 포함되어야 하며 접근성에 대한 요구와 이해가 필요하다.
영화 제작자들에게 생활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되길 원한다. 프로젝트 자금 사용에 대해 더 많은 유연성과 훈련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 권력 차이 감소를 위해 자금 지원과 관련하여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책임 있는 과정이 강화되어야 한다. 거부된 신청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길 원한다. 또 업계의 중요 결정권을 가지는 권력의 자리에 변화를 원한다. 윤리적인 훈련을 받아야 하며 임기 제한이 있어야 하며 다양성을 지키길 원한다. 영화 제작자들은 산업의 강력한 조직들이 소외된 창작자들과 진정한 연대를 나아가고 좀 더 포용적인 지원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열린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하는데, 정신 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과 지원을 요구했다.
■안전한 작업 조건
안전한 작업 조건으로는 표준화된 근무 조건과 학대 신고, 윤리적 프레임워크 지킴, 정신 건강 지원 구축,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도 프로그램이 업계 표준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 영화 제작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영화 제작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측면에서는 자금 예산 항목 중 보육비가 포함되어야 한며, 맞춤형 정신 건강 지원을 요구한다. 여기엔 치료뿐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 될 수 있는 것 또한 포함된다.
도큐멘탈리티팀은 영화 제작자와 업계 간의 가교 역할을 위해 연구 이후 업계가 영화 제작자들과 만나도록 추진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자금 제공자들은 영화 제작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알게 되었고 권력의 불균형이 있음을 이해했다. 영화 제작자들에게 더 많은 투명성과 책임을 만들기 위한 조치와 기금 신청서에 정신 건강 지원을 신청하도록 성명서를 발표하거나 이런 비용을 가벼운 혜택 항목에 포함시킬 수 있게 제안했다. '성공'이라는 개념을 재정립하고 그 과정에서 정신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영화와 영화인들을 축하하는 길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보고서를 발표하며 특별 게스트들과 이야기를 나눈 런칭 프로그램 영상을 공개했다. DocuMentality 팀으로 말리카 롤린스(Malikkah Rollins), 레베카 데이(Rebecca Day), 마르잔 사피니아(Marjan Safinia), 에리카 긴스버그(Erica Ginsberg), 더그 블록(Doug Block)가 참여했으며, 미국 다큐멘터리 조직 POV의 아사드 무함마드(Asad Muhammad), 캐나다 다큐멘터리 조직의 사라 스프링(Sarah Spring), 스코틀랜드 다큐멘터리 연구소의 플뢰르 코스커(Fleur Cosquer)가 참여했다.
이 연구를 앞으로 수많은 결과를 이끌어낼 작은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다큐멘터리 출연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을 밝혔다. 본 연구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의 정신 건강과 복지에 관한 광범위한 문제와 변화의 필요성을 포착할 좋은 기회가 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들과 함께 모두를 위한 더 건강하고, 연결되며 평등한 생태계를 위한 행동을 이어갈 때다. 다큐멘터리 업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참여하기 위해 노력에 이 연구를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도큐멘탈리티의 연구에 함께한 단체들을 소개하며 이 글을 마친다.
글쓴이. 김세영
미디액트에서 다큐멘터리를 배우고 미디어 활동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돌봄,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생태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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