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언니전지현'과 '나' 사이의 공간 -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 리뷰
"같은 말만 반복하고 앉아있는 것을 대화라고 부를 수 없는 것처럼 현실에 갇히거나 영화 이미지 속에 갇혀있는 것을 다큐멘터리적인 대화라고 부를 수는 없다. 를 일랜시아 바깥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은 다큐멘터리라는 영화적 형식과 현실 사이에 끝없이 오가는 순환을 직관해야만 가능하다." [ACT! 121호 리뷰 2020.08.14.] '내언니전지현'과 '나' 사이의 공간 영화 리뷰 김혜림(비평공유플랫폼 ‘콜리그’ 운영자) RPG(Role Playing Game)의 본질 중 하나는 플레이어와 게임 속 캐릭터가 완전히 겹쳐지지도, 그렇다고 아예 다른 존재로 분리되지도 못하는 '걸쳐있는 상태'일 것이다. 약 20년의 시간동안 일랜시아라는 게임을 지탱한 플레이어들은 현실에서 충족시키지 못하는 자유로움과 더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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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3.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