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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9호 공동체라디오] 금강FM방송 개국을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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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ACT!> 제19호 / 2005년 3월 22일 

 

금강FM방송 개국을 눈앞에.....

 

 

 황  성  하 (사단법인 금강에프엠방송 이사장)

 

 

 

 

 금강FM방송은 3월1일 개국을 목표로 방송준비에 몰두 했으나 이제 무선국신청을 마쳤다.

 

 문제가 무엇 이었나 ?

 

 

 

기획서 작성 및 청문회(프레젠테이션)를 마치고

 

 

 1994년10월 소출력라디오방송의 설립을 위한 기획서 작성 팀이 조직되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사업기획서 작성은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작업하여 완성도를 높이지 않으면 제출기일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각 팀원들이 해야 할 일을 날짜별로 목표를 정하고 매일 경우에 따라서는 몇 시간마다 점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다시 10일 정도는 밤샘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또 머리가 무거워 지기 시작한다.  작성지침서를 보면 목차에 해당하는 순서나 간단한 작성방법 등이 나타나 있으나 과거 1993년도에 공보처에서 주관한 CATV 방송국(SO ; System Operator)허가 신청서를 내기위하여 기획서를 작성했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당시 작성지침서는 책자로 만들어 질 정도로 자세하고 또한 엄격한 자료(예, 인감 및 인감 증명서, 실적 증명서 등....)를 요구 했었는데 소출력라디오방송의 설립을 위한 기획서 지침서에는 그러하지 못하여 내심 설립허가를 받는다 해도 법인설립과정에서 혼란이 예상되어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8개 설립 사업자에 선정되었다.

 

 

소출력라디오방송의 워크숍을 다녀와서

 

 

 12월22일과 23일 안면도에 위치한 롯데 오션캐슬에서 소출력라디오방송의 워크숖이 있다고 공문이 와서 참석을 하게 되었다.  가 본적이 있으나 혼자 운전 하면서 가기는 처음이어서 지도를 보고 길을 숙지한 다음 시간 넉넉하게 앞서 출발하였다.

 

 서산간척지를 지나면서 넓게 펼쳐진 바다에 그동안의 답답한 마음을 던져버리고 넓은 간척지에는 커다란 도화지에 수많은 점을 찍어 놓은 듯한 철새들을 잠시 보면서 워크숍에서 어떤 이야기와 방송국 개국 준비사항들의 진행사항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목적지에 도달하였다.

 

 참석자 모두 인사 및 소개하고 교육을 받고 난후 소출력사업자들만 모여서 개국준비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고 하였다.  이때 가만히 들어보니 방송에 대한 이론적 기술적으로 대부분 처음 접해보는 사업자가 많은 듯했고 준비과정이 순탄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모임을 자주했으면 좋겠다고 방송위원회 관계자 및 소출력 사업자도 동감하였다.

 

 

법인설립 까지

 

 금강FM방송국은 여러 출연자가 모여서 설립되기 때문에 서류를 재 작성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다.

 

  법인설립허가증을 사업자 개별적으로 접수되는 대로  교부한다고 했으나  1월에 방송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했더니 몇 개 사업자가 모이면 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하여 처리해준다고 하여 결국 2월1일자로 법인설립허가증을 교부받았으며 다시 법인등기를 하기위하여 서류를 점검하다보니 일부 서류가 사용 유효기간이 경과하여 다시 서류를 준비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등기와 사업자 등록은 어렵지 않았다.

 

 

무선국허가 신청

 

 1월 중순경 무선국허가 신청을 위하여 충청체신청에 달려갔다.

 

 가게 된 동기는 인터넷사이트에 3월1일자로 금강FM방송국의 개국예정이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무선국허가신청도 안됐는데 어떻게 개국 예정일을 홈페이지에 올려 놓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곧 수정 하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정보통신부로부터 소출력라디오방송국 설립 기준지침이 하달되지 않아서 방송국 설립은 실용화시험국으로 신청해야한다고 하면서 이왕이면 방송국으로 시청도 같이 하는 것도 좋겠다고 하여 무엇인가가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돌아와서 방송위원회 관계자에게 알려주었더니 정보통신부와 기본적인 협의가 다 이루어 졌기 때문에 방송국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후 충청체신청에 방송국 허가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하겠다고 했더니 아직 정보통신부에서 기준이 하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을 줄때까지 신청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의 협의 결론이 나야 무선국 도는 방송국 설립 신청이 이루어질것이라고 생각되었으며, 빠른 시일일 내에 무선국허가신청은 어렵다고 느껴져 방송국 설립에 몰두하였다.

 

 다행히 3월18에 충청체신청에 실용화시험국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이 후 실용화시험국의 업무가 완료되면 방송국으로 신청 할 수 있다고 한다.

 

 향후에도 방송국 신청 시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이다.  시설 및 인력을 준비해 놓고 방송을 못한다면 이는 국가측면에서 보거나 또는 이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의 측면에서 볼 때 물질적, 정신적으로 소모적인 낭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금강FM방송의 개국을 눈앞에...

 

 금강FM방송국은 신행정도시로 선정된 충청남도의 중앙에 위치한 공주의 시민들을 가청권으로 하고 있다.

 

 방송국은 공주영상정보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송신소는 가청권을 고려하여 공주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수도사업관리소에 위치한다.

 

 금강FM방송은 다음과 같은 방송이념을 갖고 설립한다.

 

 

 

금강FM방송국의 방송 이념

 

   • 유익한 방송

 

     - 선사시대 및 백제의 역사가 있는 도시

 

     - 초?중?고?대학이 많이 있는 교육 도시

 

   • 푸른 방송

 

     - 공주시내를 금강이 관통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계룡산이 위치.

 

   • 참여 방송

 

     - 현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참여 정부

 

     - 주민공동체로부터 출발한 프로그램제작 주민의 참여

 

 

 

 금강FM방송국의 방송국은 완성이 되어 시험가동 중에 있으며 문제점 수정 및 시설운영에 대한 교육을 시행 중에 있다.

  

 다음 그림은 금강FM방송국의 방송국 내부이다

 

 

 프로그램제작에 관해서는 준비 중에 있으며 봉사자들의 지원을 접수 받고 있다.

 일일 17시간을 방송하기 위하여, 공주시의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기위한 방송사로 존립하기위하여 방송이념에서 제시한 사항을 실현하기위한 프로그램제작, 이를 뒷받침하기위한 회원모집 등 산재한 여러 사항 등을 합리적, 효율적으로 해결하여 본방송을 5월1일을 목표로 준비하고자 한다.

 하루 빨리 본방송이 되어 금강FM방송국이 설립 되도록 힘써 준 기관 및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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