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영화’라는 신화: <기차의 도착>을 둘러싼 이야기들
"반면 저 일화 속 관객들은 영화라는 발명품을 구경하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영화가 펼쳐 보이는 환영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입니다." [ACT! 122호 우리 곁의 영화: 영화사 입문 2020.10.14.] 3. ‘최초의 영화’라는 신화: 을 둘러싼 이야기들 조민석(, ) 1895년 12월 28일. 이날은 ‘영화의 탄생’일이라 칭해지는 날입니다. 영화의 탄생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라피가 상연되던 그랑 카페의 관객들이 ‘시오타 역으로 들어오는 기차’를 보며 점점 더 자신들 쪽으로 가까워오는 기차가 그랑 카페 안으로 돌진해 와 자신들을 덮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허둥지둥 카페를 빠져나오려고 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후 이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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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9.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