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그립습니다.
2020년 4월 2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故 이강길 감독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현장에서 추모사를 해주신 분들 중, 두 분의 허락을 얻어 추모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ACT! 이강길을 기억하며 2020.4.24.] 많이 그립습니다. 지성희 강길이 친구로서 추모식을 준비하신 가족 분들과 강길의 독립영화 동지들께 고맙습니다. 더불어 별 도움을 못 드려 미안합니다. 강길이를 아꼈던 분들이 많고 그들 중에는 유명한 사람들도 꽤 있을 텐데 아무것도 아닌 제가 추모사를 하는 게 지금도 부담스럽습니다. 먼저 가버린 친구에게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보고 싶을 뿐입니다. 작년 10월인가 11월인가 강길이가 전화로 우울증이 있다고 했어요. 다큐를 만드는 일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전체 기사보기/[특별기획] 이강길을 기억하며
2020. 6. 2.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