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정교한 설계를 검토하며
[편집자주] 이 글은 2021년 12월 7일부터 2022년 1월 4일까지 미디액트에서 진행된 강의 ‘한 편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해보기’의 수료작입니다. 의 정교한 설계를 검토하며 안병진 은 세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짤막한 인트로와 에필로그를 포함하면 총 다섯 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트로에서는 기택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반 지하에 살고 있고 윗집 와이파이를 훔쳐 써야 할 정도로 곤궁한 경제 상황을 보여줍니다. 와이파이를 훔쳐쓰는 모습은 흥미를 끌기 위한 설정일 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기생하며 살아간다는 전체 스토리에 대한 은유이기도 합니다. 분석을 거쳐 오프닝이 작품 전체를 함축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충숙이 기택을 다그치며 하는 대사, “와이파이도 다 끊기고 계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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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2.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