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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67호 금초딩의 그림일기]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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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적 미디어 운동 저널 <ACT!> 제67호 / 2009년 11월 30일


선글라스
 
김지현 (ACT! 편집위원회)

 

 

 

 

[편집자 주] 미디어운동의 주변 이야기들을 초딩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얘기하는 ‘금초딩의 그림일기'는 매호 ACT! 편집위원들과 독자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노트에 그려놨던 낙서들이나, 그림들, 얘기하고 싶었지만 딱딱한 원고들에 유치할까 걱정하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미디어운동의 주변 일과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ACT!는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초딩들에게도 볼 권리가 있다!”


얼마 전 동성애의 사랑을 그린 < 친구 사이? >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감독에 따르면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가를 받은 다른 영화에 비해 그리 대단한 노출씬도, 비속어나 욕설 사용도 없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월에는 이주노동자와 10대 청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 반두비 >가 같은 판정을 받았다. 10대 청소녀가 주인공인데도 말이다. 청소년이 볼 수 없는 청소년 영화라니....

 

별 것도 아닌데 어른들은 왜 그렇게 가리지 못해 안달일까?

 

가리면 가릴수록 이상한 호기심만 드는데...

 

새삼 사회적 편견을 조장하는 게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선글라스는 사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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