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96호 Re:ACT! 2015.12.26]
ACT! 10문 10답
유은정(<낮과 밤> 감독)
1.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로 기나긴 학생신분에서 벗어나 '개인'단편영화를 만들고 있는 유은정입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를 알게 되었나요?
처음 알게 된 건 05년 미디액트에서 영화제작강좌를 수강하고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면서였습니다.
안 지 꽤 되었는데 차분하게 전체 글을 읽었던 적은 없었고, 최근들어 다시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디어/미디어운동에 대한 진지한 글이 있는 웹진이라고 생각합니다.
4.[ACT!]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줄곧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카메라를 든 시민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활동가가 담긴 미디어운동 현장, 이었는데
최근 글을 읽어가면서 [ACT!]가 다루는 지점이 생각보다 넓고 풍부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아무래도 관심분야다 보니 "우리 곁의 영화"와 "독립영화와 자본 사이"등의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더 전에 실렸던 독립영화 유통이나 배급에 대한 글도 잘 읽었고요,
아는 게 없어서 궁금함이 많은 '마을미디어' 기사도 단비 같았습니다.
주변에 독자적으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를 멀티플렉스가 아닌 공간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지역(마을)으로도 관심이 연결되는 것 같아요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위와 같은 이유로 멀티플렉스 혹은 서울아트시네마와 같이 이름을 이미 알아서 검색이 가능한 공간 외에 아는 사람만 아는 -아주 작더라도- 지역에 존재하는 상영공간에 대한 글이 보고 싶습니다. 지도랄까요.
카페 혹은 다른 목적을 가진 공간이지만 영화를 상영한 적이 있다거나 상상치 못했던 "OO"이라는 공간을 의외로 상영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런 사례가 있다!는 글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7. [ACT!]를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옆에서 같이 (폭 넓은 의미의) 영화를 만드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제 주변이 그렇지는 못하지만 10대부터 60대에 이르는 사람들이 [ACT!]를 읽는 상상을 하니 참 좋네요
8. [ACT!]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한 번 읽은 사람이 재밌게 본 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또 전해지는 방법으로 천천히 가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CT!]가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매번 영화에 대한 저의 시야는 좁아지기 일쑤인데
여러모로 제동을 걸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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