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이후, 재난 속 미디어의 역할을 묻는다
[ACT! 114호 이슈와 현장 2019.05.25] 강원도 산불 이후, 재난 속 미디어의 역할을 묻는다. 박은선 (리슨투더시티 디렉터) 시민들은 재난영화가 아니라 재난정보가 필요하다 2019년 4월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TV에는 산불 피해를 알리는 방송이 계속 나왔지만 그 방송은 산불 피해를 알고 싶은 ‘서울’ 사람들을 위한 방송이지, 강원도 주민에게 어디로 대피하라, 혹은 지역 재난 취약계층에게 어디로 연락하라는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2017년 포항 지진 때도 그랬듯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연합뉴스나 KBS, MBC, SBS 어디를 봐도 수어 통역이나 자막은 제공되지 않았다.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시에도 재난 정보의 질은 매우 낮았다. 어디로 가야 한다. 대피하라는 방송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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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