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된 목소리로 담담히 끌어올린 세월호의 기억과 질문 <부재의 기억>
"재난 대비에 손을 놓고, 적절한 재난 대응을 하지 않고, 재난 이후에 국민의 일부를 버리는 국가는 곳곳에 있다. 세월호를 포함한 모든 재난들은 특수하지만, 어떤 점에서 모두 같은 이야기이다." [ACT! 119호 리뷰 2020.4.14.] 절제된 목소리로 담담히 끌어올린 세월호의 기억과 질문 - 다큐멘터리 박상은 (사회학과 대학원생. 플랫폼C 활동가) 의 아카데미 수상 뉴스 속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이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본상 후보에 올랐다는 뉴스를 보았다. 2018년에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며 세계 뿐 아니라 한국에도 다시 세월호를 떠올리게 했다. ‘참사의 책임소재와 그 원인에 집중하는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다르다는 공식 영화 소개에서 말하듯, 은 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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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