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려운 질문에 답하자면
"여전히 독립영화라는 범주는 오리무중이다. 나는 모든 독립영화를 사랑할 수 없고, 당신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독립영화를 좋아한다’는 말을 계속할 것이다. 이 한 문장을 뱉기가 어려워 이렇게 길게 지면을 채운다. 그래도 나에게 독립영화가 무어냐는 질문은 하지 말아줘." [ACT! 125호 Me,Dear 2021.06.25.] 그 어려운 질문에 답하자면 한솔(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매니저) 얼마 전, 좋아하는 분과 인터뷰를 겸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독립영화전용관에 일하는 사람으로서 추천하는 독립영화가 있냐는 질문에 당시 개봉을 앞두었던 주현숙 감독의 을 꺼냈다. 이유를 덧붙이는데 “7년이 지나도 다시 한 번 세월호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독립영화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나왔다. 나는 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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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4.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