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굴들을 보라 - <미싱타는 여자들> 리뷰
"한국 노동운동사의 모든 장에 여성 노동자들이 있고 우리는 이들의 투쟁과 연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누군가의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모두 빚을 지고 있다. 속 청계노조 여성 조합원들의 형형한 얼굴에게 우리는 모두 빚을 지고 있다." [ACT! 129호 리뷰 2022.04.11] 이 얼굴들을 보라 - 리뷰 강정원(영화제 노동자) 지난 2월,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김진숙 지도위원이 복직했다. 노조 활동을 이유로 부당 해고된 지 36년 만이다. 김 지도위원은 복직 연설에서 70~80년대에 함께 싸웠던 수많은 노동자를 호명했다. 그 중 청계피복공장도 있었다. 다큐멘터리 은 이 청계피복 노동자, 특히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다큐멘터리가 가진 전통적 특질 중 하나는 현장성이다. 과거와 동시대의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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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7.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