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26호 스텝만세이] 첫 번째 이야기 : 마이크로폰
【\(´ ∇`)ノ스탭 만쉐이~】첫 번째 이야기 : 마이크로폰 金土日 (www.449project.com, 22세기형 엔터테이너) 스탭이 고달픈 시기다. 영화산업은 하늘을 찌를 듯이 진군의 나팔을 불어대는데 정작 그 나팔을 만들어 주고 하늘을 열어 주었던 스탭들은 여전히 아군과 적군을 분간하기 힘든 기묘한 싸움터에 남겨져 있다. 영화 자막이 올라갈 때 등장하는 그 수많은 이름들, 자본과 이윤의 렌즈로 들여다보면 손쉽게 그들의 계급을 매길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아도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물론, 모든 우리 삶의 질서를 시장 경쟁의 질서로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현실 속에서 그런 눈을 갖는 것은 불가피한 일, 이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고개를 적절한 각도로 끄덕여볼 수도 있겠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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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17.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