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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91호 Re:ACT!] ACT! 10문 10답! - 김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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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14. 11. 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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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91호 Re:ACT! 2014. 12. 01]



ACT! 10문 10답!



김소람(독립다큐멘터리 감독)







1.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초 독다큐 19기를 수료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  (그래도 아직은) 대학생 김소람 입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 를 알게 되었나요? 

독립다큐멘터리제작과정을 들으면서 ACT지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독다큐 19기 동기 언니가 편집위원을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요번에 제대로 읽어 봤습니다. ㅎㅎ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미디어 활동이 우리의 사회에서 현재 어떤 위치에 있으며 그 활동들이 처음에 목표한 만큼 잘 되어가고 있는가에 대해 성찰해 보고, 해당 활동이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기 위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요번 호에 실린 마을 미디어와 이주노동자 영상교육 관련 기사가 각 활동들의 한계와 방향을 다시 한번 점검한 것 같습니다. 



4. [ACT!]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진보적, 자유로움, 다양성, 유익함이요. 미디어 활동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여러 모순들을 해결하려는 노력 자체가 진보성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편집위원분들의 재치있는 글을 보고 있으면 ACT의 자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재밌게 ACT를 읽을 수 있었어요. 또 다양한 이슈를 미디어 활동으로 풀어가는 현장을 전달해서 다양성은 물론이고 유익하기까지 합니다.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우선 '세월호 참사'가 이념갈등으로 변질되는 이 때에 <논픽션 다이어리>와  '웩더독'을 설명한 <길라잡이>를 통해서 지금 우리가 정말 직시해야 할 문제가 사회적 구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평소에 이주민 노동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화의 경계를 넘어> 라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에 '이십년 동안 마을의 변화를 살펴본 내가 이 곳의 주민이 아니면 과연 누가 주민인 걸까' 라고 하신 리폰 감독님의 말씀이 참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나중에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문화적 충돌을 해결하고자 했던 저한테 큰 자극이 되고 유익했던 글이었어요. 

또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마을미디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마을미디어는 주류미디어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sns의 중간 사이에 있는 것 같아요. 주류 미디어는 지역 혹은 마을의 이슈에 주목을 하지 못하고, sns는 소통의 창구가 된 반면에 허위사실 유포도 쉬워질 수 있는 단점이 있잖아요. 마을미디어는 주류미디어가 다루지 못한 지역의 이슈들을 sns보다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게 보도하죠. 이런 마을미디어의 역할을 ACT!를 통해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요번에 처음으로 액트지를 정독했었는데 (정말 다 읽었어요!), 이 외에도 모든 기사가 참 유익했어요. 덕분에 평소에 잊고 지냈던 이슈들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지금처럼 다양한 기사를 실어주세요 :) 



7. [ACT!]를 누구에게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이제 막 미디어 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이나 한창 미디어 활동을 하시는 분들 모두에게요. 저같이 막 미디어 활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방향으로 활동할 것인가를 생각 하는 계기를 주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은 현재 자신의 역할을 점검할 수 있을 거예요. 또 일반인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어요. 현재 보는 영화 혹은 영상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해야 할지를 액트를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 [ACT!]를 많은 사람에게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선 미디액트의 입지가 더욱 높아진다면 액트지의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많아지지 않을까요ㅎ 아, 그리고 미디액트 강좌 수강생들에게도 억지로라도 읽게 하는 숙제라도…? 지금 생각해 보면 독다큐를 수강할 때 왜 액트지를 읽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있네요 (물론 수료작을 만들기도 바빠서 그럴 시간도 없었겠군요.. 호호) 그리고 액트지가 미디어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미디어 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약간의 대중성이 결합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사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모든 편집 위원님들의 노고가 느껴지네요. ㅎㅎ 이번 리액트를 계기로 다음 호도 정독해야겠어요.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CT!]지가 신입 편집위원님들과 함께 더욱 성장해서 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오늘부로 ACT의 애독자가 되기로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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