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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86호 Re:ACT!] ACT! 10문 10답! - 임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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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13. 11. 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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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86호 Re:ACT! 2013.11.25]
 
ACT! 10문 10답!
 
임가람(직장인)
 
1. 자기소개 해주세요. 
 
- 아, 저는 교육 분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평범한 30대 솔로, 남자 직장인입니다. 평소 교육&IT에 관심이 많다가 점점 관련 국가사업과 정책을 수행할수록 IT라는 기술보다는 IT를 통한 교육정보의 교류와 표현에 관심이 많아져 미디어교육에까지 관심이 넓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미디액트나 영상미디어센터를 통해 단편영화, 뮤직비디오 워크숍을 체험하면서 정서적인 흥미까지 생겨 종종 미디어 관련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미디어 주변을 서성이는 미디어 주변인이랍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 를 알게 되었나요? 
 
- 저 역시 미디액트를 통한 교육을 겪으면서 배치되어 있는 미디어 연구 저널 쪼가리(?)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인이 이곳을 통해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종종 들어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들이 생활밀착적이고 아주 좌익스러운 인사이트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모든 진보적 미디어언론이 그렇듯 항상 현장위주의 생생한 소식과 날선 정부의 미디어 정책에 대한 비판을 들을 수 있어서 통쾌한 외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판을 넘어선 대안적 고민을 어떻게 하면 현실에 반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제도권이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의 진보적 희생을 통해 얻어낸 것이니까요. 제도권의 여러 기구나 사람들과도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새누리당 국회의원. 진실로. ㅋ


4. [ACT!]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아직 본 저널을 많이 본 게 아니라 딱히 이렇다 생각은 떠오르지 않지만. 확실한 거 하나는 내가 보는 매스미디어가 전부는 아니구나. 이런 세상의 불쾌한 문제들에 대한 정직한 외침들도 있구나하는 생각. 한마디로. “어색하지만 정직한 외침”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 앗! 당황, 지난 호라면 84호. 지금 후딱 읽어보고 오겠습니다. 아, ‘지역 극장의 귀환’ 요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 건은 대중매체에서도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지방의 작은영화관이라는 거 찬성도 하고 참 멋진 아이디어인데 저에게는 아직 어려운 일인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처럼 지역공동체가 파괴된 나라에서 성장한 초식남에게 같은 동네사람들이랑 영화를 본다(물론 대도시에 국한된 이야기 이지만)는 건 무척이나 불편한 일이니까요. 그 정도로 파괴된 마을 공동체를 편하게 생각하는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암튼 지역공동체 문화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니 진보적인 관점에서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 아, 개인적으로 ACT!가 말하는 소외된 곳, 잘 보이지 않는 곳의 소재 말고 우리에게 익숙한 매스미디어의 이슈들을 진보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그런 코너도 있으면 좋겠네요. 예를 들어 요즘 한창 이슈인 ‘채동욱 총장의 사건 보도’에 대해 ACT!는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7. [ACT!]를 누구에게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런 진보적인 담론을 알고 싶은 사람은 소수이니까요. 그래도 보여준다면 미디어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8. [ACT!]를 많은 사람에게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같은 주제에 대해 고민하지만 다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을 먼저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 많으니 이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알려야 할 듯합니다.


9.[ACT!] 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런 대안적인 시선들이 한국사회에서 얼마나 외로운 길인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하고 응원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매우 종종 잘 들어와서 읽고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겠습니다.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혹시 연예인 특집기사를 만들 생각은 없으신가요? 만드신다면 꼭 박신혜씨를 해주십시오. “걱정 마세요. 팬일 뿐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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