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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86호 Re:ACT!] ACT! 10문 10답! -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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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cteditor 2013. 11. 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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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86호 Re:ACT! 2013.11.25]
 
ACT! 10문 10답!
 
개미(ACT! 편집위원회)
 
 
1. 자기소개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미디액트에서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 18기로 수업을 듣고, 지금은 19기 수업 보조 일과 액트에 글 쓰는 일도 조금 하고 있어요. 개미라고 합니다.
 
2. 어떻게 미디어연구저널 [ACT!] 를 알게 되었나요? 
 
- 사실 독립다큐멘터리 수업을 들으려고 찾아보면서 미디액트도 처음 알게 됐고, 그러면서 액트도 접하게 됐어요. 수업에서 만난 분하고 정동진독립영화제 탐방기 글을 액트에 기고하면서 인연이 시작됐으니, 독자보다는 필자로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3. [AC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작품 리뷰나 영화제 참가기 같은 내용도 있고, 좀 더 전문적인 분석이나 현장 이야기도 들어있고. 그러다보니 다루는 이야기들의 범위와 깊이가 굉장히 다양하다고 생각해요.
 
4. [ACT!]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신선함이라고 해야 하나. 참신한 꼭지 제목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뭐든지 제목 짓는 걸 참 못해서, 딱 봤을 때는 제목들이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어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매력이 느껴져요.
 
5. 지난 호 기사 어떻게 읽으셨나요? 
 
- ‘노동자가 케이블에 액세스한다는 것’, ‘창작을 위한 원기옥, 크라우드펀딩’ 두 글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미디어를 통해서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알린다는 게 늘 쉽지 않아 왔다지만, 사회가 발전할수록 자유로워지는 게 아니라 공중파에 이어 케이블에서까지 이야기를 검열하면서 사실 후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씁쓸했어요. 사실은 가장 널리 알려야 할 이야기들이 상업성이 없다고(즉, 돈이 안 되는 얘기라고), 혹은 힘 있는 기업에게 거슬릴 이야기라 방송하기 겁난다고 감춰지고 있는 현실이 새삼 다가오더라고요. 하지만 크라우드펀딩 글의 결론이 나름 희망적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6. [ACT!]에 실렸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 특별한 건 없고... 어떤 탐방기나 참가기 기사에는 현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영상으로 꼭지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7. [ACT!]를 누구에게 보여준다면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나요? 
 
- 지금 제가 수업조교로 활동하고 있는 미디액트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 19기 학생들이요.
 
8. [ACT!]를 많은 사람에게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오프라인 잡지로 계속 나오면 좋겠지만... 쉽지 않겠죠? 그런데 온라인 페이지도 찾기 조금 어려워요. 검색해도 잘 안 나온다는 제보를 여러 번 받았어요. 접근성을 더 높이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지 않을까요?
 
9. [ACT!]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액트를 볼 때마다 더 많이 공부하고 고민해야겠다고 느껴요.
 
10. 남기고 싶은 혹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9번에서 한 것 같은데 또...? 음. 사실 독립다큐멘터리를 공부하고 있다고는 해도, 당장 지금 하고 있는 작업, 일, 소소한 것들에만 매달리게 되는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비슷하면서 다른 이야기들, 색다른 관점들, 정책적인 큰 그림들을 액트 같은 저널을 통해서 놓지 않고 고민하면서 간다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누가 이걸 읽으실지^^;;)도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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